매우 처절한 꾸믈 쿠었스빈다.

사건의 원흉(?)


무서운 쿠믈, 처절한 쿠믈 쿠었스빈다. 젠장.

이뭐병, 흠좀무.

꿈속의 저는 자주 들르던 책방(이래봤자 이제 멀어져서 버스타고 가야할 거리)엘 들렀습니다만.

그 책방에서 중고 피규어를 처분하더군요. 것도 뭔가 부품이 빠져서 졸랭 싸게.

프라도 아니고 피규어의 부품이 빠지다니 이건 또 무슨 개소린가 싶긴 하지만 어쨌든 주인장이 그런 소릴 하더군요. 게다가 없는 부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박스도 열려 있고...
이 무슨 말도 안되는 환경인가 싶긴 하지만 어쨌든 이랬습니다.ㅇ>-<

어쨌든 그런 환경속에서 제 눈에 띈건 저 무빅버전 페이트 테스타로사(9세) 였는데....
무려 한정판인 잔버폼 버전과 통상판인 하켄버전이 있더군요.
근데 부품이 빠졌다는 소리에 걱정하며 속을 열어봤습니다만

무려 부품이 빠지지 않은 거시빈다! 주제에 가격은 졸라 싸서 1만원 이하!!
예전부터 페이트땅 피규어는 다 모을테다 하면서 못 사고 있었던 무빅버전이라
얼마가 됐든 샀겠지만 부품이 안빠져있어! 만세! 하면서────

───고민했습니다.

잔버판을 사야하나 하켄판을 사야하나..

지금 생각해보면 둘 다 지르면 될 일이지만 어쩐지 꿈속에서의 저는 고민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음 ㅇ<-< 그렇게 쌌었는데도 돈이 업ㅂ었나(담배)

그래서 한참동안 이것저것 생각했습니다.
'아... 이건 하켄폼이 더 낫던데...' '하지만 잔버폼은 한정판이잖아..' '게다가 집에 있는 페이트땅 피규어 두 개 다 잔버폼이고...' 하면서요.ㅇ<-<
어쨌든 그러다가 결국 통상판을 지르기로 결심하고, 가격을 지불하고,

기대에 부풀은 마음으로 박스를 안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아 씨바 그러고보니 이거 꿈이구나'
하면서 깼습니다. 잠이 깬 뒤 허전해진 손을 바라보며 눈물 한방울









요즘 가난해서 '지름'을 하지 못한게 쌓이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게다가 한동안 잊고있었던 무빅 페이트라니?! ㅇ>-< 이게 도대체 무슨 해괴망측한..lllorz

갑자기 제가 너무 불쌍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알바라도 찾아서 학교 다니면서도 알바를 하던가 해야겠어요.
이대로 가다간 아무래도 안될 것 같음.ㅇ<-<

하여튼 참 꾸고나서 심각한 자괴감을 느끼게 해주는 꿈이었습니다.
다신 꾸고싶지 않아요. 그 허전한 느낌이라니(...)
아.. 끔찍해..ㅇ<-<


by 크레멘테 | 2007/08/11 12:12 | 급압울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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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이첼 at 2007/08/11 12:13
아아아 안구에서 눈물이 oTL
Commented by 환상그후 at 2007/08/11 12:16
안습한 이야기군요 ㅇ<-<
Commented by 말없는작가 at 2007/08/11 12:19
뭔가 눈물나는이야기로군요..
Commented by 가제트드론 at 2007/08/11 12:19
눈물 ㅜㅜ
Commented by 르-미르 at 2007/08/11 12:28
..ㅜㅜ
Commented by TheRan at 2007/08/11 12:29
슬픈 이야기였군요
Commented by DYUZ at 2007/08/11 12:29
크흑..
Commented by 밥상뒤집기 at 2007/08/11 12:33
ㅠㅠ
Commented by 훌륭한시바 at 2007/08/11 12:49
여봇세요~ 왱이리야 이 이릉 시간애~
그래쿠나 무서웅 꾸믈 꾸어쿠나~ O->-<
Commented by 하트브레이커 at 2007/08/11 12:56
...잠깐 육즙좀 닦고
Commented by Zero at 2007/08/11 12:56
.....슬프고 또 슬픈 이야기....안습이구나 ㄱ-;
Commented by 리볼빙 at 2007/08/11 13:34
아 이거 꿈이었구나 ㅠㅠ
Commented by 재취 at 2007/08/11 13:58
꿈속에서의 지름......

........큭Orz
Commented by 얼큰이 at 2007/08/11 14:18
꿈속에서까지 지름이라니.....T T
Commented by Laphyr at 2007/08/11 15:57
와.. 평소에 꿈을 잘 기억못하신다고 하셨던것 같은데, 정말로 아쉬우니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거군요..!!
Commented by 크레멘테 at 2007/08/11 16:05
라피르 님//그러게 말입니다ㅠㅠ 일어났을때 머릿속에 박혀서 잊혀지질 않았어요.ㅠㅠㅠㅠ 역시 안좋은 기억이 오래 남는 모양입니다..ㅠㅠㅠ
Commented by 아키라 at 2007/08/11 16:07
어흐흑 ㅠ_ㅠ
Commented by 넬프티 at 2007/08/11 17:04
너무 슬퍼서 눈물이 ...
Commented by 청정소년 at 2007/08/11 18:53
울고싶은 상황이군요ㅠㅠ
Commented by BC-304 at 2007/08/12 00:20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이 지금 돈으로 한 오만 원쯤 생기기도 하는 생활을...ㅜㅜ
Commented by 겨울 at 2007/08/12 22:26
가장 놀란것은 꿈속에서 꿈이라고 자각한 것.............
확실히 요즘 들어 먼가 마음 아픈 쓸데없는 꿈을 많이 꾸죠;;;;;;;;;;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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