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축제 열린음악회의 뒤늦은 후기

뒤늦은 후기입니다.
정말이지, 사진 찍은것들을 보면 정말 올릴만한게 없네요.

무리하게 확대해서 찍다보니 엄청나게 흔들려대서.. 대부분이 흔들흔들 ㅇ<-<
모터쇼 때는 그나마 가까이서 찍을 수 있으니 괜찮은것도 종종 있었는데 말예요.

...그러고보니 모터쇼 후기는 안썼던가..

조금은 길어질 듯하니 접고..

어쨌든 이번 부산항축제는 이번에 저희 동네에 새로 항구가 생기면서 무슨 세계 5대 항만 부산항! 이라면서 뭐라뭐라 하던데 사실 별로 관심없고(...)
어쨌든 축제 분위기는 물씬 풍기더군요. 이런저런 노점상이 있고, 전시관도 있고..

하지만 노점상의 종류는 좀 불만이었습니다. 죄다 똑같은걸 팔어(....)

여튼 회장에 도착해서, 음악회 하는 곳까지 걸어가는 도중에 왠 전시장이 있던데 무려..

이런 것들이 있더랩니다.

이것저것 더 있었는데, 음악회 할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얼마 못 찍었던게 아쉬웠네요.

저것들이 전부 겉은 진짜라고 하더군요. 안쪽만 뭔가를 넣어서 채웠다고.
물범은 정면을 못 찍었습니다만, 꽤 귀여웠습니다. ㅇ>-<

그렇게 지나다니다가 겨우 열린음악회 회장에 도착했는데..
야외더군요. 멋대로 실내라고 생각했었는데(...) 덕분에 자리가 모자라서 서서 봤습니다.

뉴 프라임 오케스트라의 연주

이번 음악회에 참가한 사람 수는 꽤 빈약해서..

뉴 프라임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소프라노와 테너, 문성재, 뭐시기 소녀 합창단, 그리고 리아 씨.. 전부가 이정도.(...) 덕분에 나름대로 빨리 끝나긴 했습니다만;(....)

솔직히 제 목적은 음악회도 음악회지만 불꽃놀이의 비중이 꽤 컸기에 참가자가 적으면 적은만큼 빨리 끝나니 나름 괜찮았달까요... 오케스트라는 좀 기대했는데 영 별로였음.

그래도 계속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자니, 오케스트라가 영화의 OST 연주를 한다더군요.

대충 사운드 오브 뮤직, 뮬란, 오페라의 유령,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였던 것 같은데...
이게 하울 연주시의 장면.

뒷쪽 스크린에 영화의 장면들이 나오더군요. 이 부분은 그나마 아는 OST들이라 살았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전혀 모르지만(....)

그런 OST 뒤를 이어 리아가 그 Lia가 아닌 리아 씨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셨는데
본인의 노래는 안 부르고 사람들(대부분 아줌마아저씨할머니할아버지)이 잘 알 듯한 노래만 부르더군요.
무슨 노란 립스틱인가? 하는거랑 소녀시대.(...)

그러다 마지막에 힘을 냅시다 라는 본인 노래를 부르고 퇴장.

나름 괜찮은 분이라는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만...

눈물의 리아가 펼치는 열정의 무대라는 광고멘트는 대체 뭐였던거지
도대체 어디가 눈물이죠. 젠장할? 열정만 맞잖아???
기대해서 손해봤다....


그런 리아씨의 무대를 끝으로 드디어... 정말 드디어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왕 ㅇ>-<


처음엔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려다가... 터지는 순간을 포착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냥 동영상으로 찍어버렸습니다.(...)

확대해서 찍다가, 영 힘들어서 끊고 적당히 앵글을 늘려서 다시 찍고... 용량 다 돼서 예전 사진 지우고 다시 찍고.. 아무튼 디카 용량 계산을 잘 못하고 가져와서 굉장히 삽질했네요 ㅇ<-< 아오..

그리고 디카 성능에도 좀 좌절했습니다만..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죠?(....)
저도 동영상만 켜놓고 시선은 하늘을 향하고 있었기에 어떻게 찍혔는지 잘 몰랐는데, 이정도면 나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역시 불꽃놀이는 좋아요. 음음.

여튼 저렇게 불꽃놀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눈에 띈게 있었으니..
무려 세계 모형 전시장

세계 각지의 배들으 모형이었습니다만....

......


중간에 타이타닉호도 보이고.. 이래저래 항공모함도 보이고... 대항해시대에서 자주 본 배들도 보이는데
마지막은 거북선입니다. 사람이 몰려 있어서 제대로 찍질 못했네요... 쩝쩝.(....)

하여튼 제 취향은 서양 범선.

대항해시대의 영향인지 모르겠는데.. 뚱뚱하고 돛이 많은 배가 참 좋더군요(...)

사진이 대부분 흔들리고 있는건..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찍고 후딱 집에가고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어서 그랬나봅니다. ㅇ<-<
그래도 기왕 찍을거 좀 잘 찍어 볼걸... 후회가 이제서야 밀려들어오네요.


이렇게 모형 사진까지 찍고, 오는 길에 노점상에서 타코야키(...)를 먹으면서 귀가했습니다.
같이 가긴 아버지랑 같이 갔는데, 아버지는 거기서 친구분을 만나셔서 한 잔 하고 오신다길래(...)

여튼 축제라기에 꽤 기대한거에 비하면 규모랄까 사람들 매너 등이 좀 맘에 안들긴 했지만
즐거운 분위기는 확실히 전해져오네요. 쓸데없는 시장 소개라던가 하는 것만 빼면 말이죠(...)


그나저나 적당히 불꽃놀이만 올릴 생각이었던 후기가 왠지 좀 길어진 듯..ㅇ<-<

불꽃놀이 영상이 눈요기가 되셨다면 바랄게 없겠습니다. ㅇ>-<
축제는 6월 1일까지 한다고 하니,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어느정도 알아보시고, 찾아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항구의 크루저 내부도 공개한다고 하니..

그럼 뭐 쓸데없이 길어진 후기는 대충 여기서 마무리를 짓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by 크레멘테 | 2008/05/31 11:42 | 이벤트/ㅅ/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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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리스 at 2008/05/31 11:42
역시 불꽃놀이는 멋짐.
Commented by DongJak at 2008/05/31 12:23
오오... 역시 부산은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아서 부러워요. ㅠ.ㅠ
Commented by 농박 at 2008/05/31 12:25
불꽃놀이 찍기 정말 힘들지요.

저도 옛날에 불꽃 터지는 순간 찍으려고 생고생을 다 했었습니다.
Commented by SCV君 at 2008/05/31 12:49
으헝헝... 볼거리 많은 축제였군요.... ㅇ<-<

그나저나, MNCast 시스템 점검중이군요(....)
Commented by 말없는작가 at 2008/05/31 14:29
볼꽃놀이.. 와우
Commented by 와감자탕 at 2008/05/31 14:48
역시 불꽃놀이 오오
Commented by 청정소년 at 2008/05/31 14:58
불꽃놀이 멋진걸요!!!!!
생각해보니 불꽃놀이를 본게 어언....
Commented by 얼큰이 at 2008/05/31 15:02
불꽃놀이는 정말 환상적이지요~.
Commented by DYUZ at 2008/05/31 16:30
오오 배들....
Commented by Sterlet at 2008/05/31 20:56
밸리에 뜬금없이 제 사진이 있길래 뭔 일인가 하고 와봤습니다 'ㅂ'

맨 위 사진 저에요~ 접니다~ [...............................]
Commented by 크레멘테 at 2008/05/31 21:00
헉, 상어셨군요!?(....)
Commented by Alpha at 2008/06/01 01:18
눈물의 리아 라는건 리아씨의 전 히트곡이 눈물이었기 땜시 그리 나온거임.


..........이 댓글 쓰는걸 왜 자꾸 잊어버리고 있었지...;
Commented by BC-304 at 2008/06/01 12:12
저 배 모형들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되었을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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