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경계 극장판을 봐버렸습니다.(1~4장까지)


재밌네.


달빠는 아니지만 달사 게임은 좋아하는 저답게 나스도 그렇게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랄까 한때는 거의 달빠스럽게 파고든적도 있었을 정도니까 뭐...... 그렇다고 좋아하는것도 아니지만.

여하튼 그래서 공의경계.

나스가 쓴 소설인만큼 난해하긴 했지만 어쨌든 전....사실.....


국내 한정판 팔때 수학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누나를 시켜서 지른 놈이지 말입니다.....


하지만 그 때의 애정과 관심은 날이 갈수록 떨어져서 지금에와선 극장판 한다고 했을땐 그냥 콧방귀나 뀌고 '흥, 시키가 루나마리아사카모토 마아야라고? 관심없수! 거기다 고쿠토는 스즈켄? 내 귀를 말살하려는 속셈인가!' 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한참 건달씨앗운명으로 스즈켄과 마아야에대한 호감도가 바닥을 길 때였음)

이래저래 XXX한 상황에 볼만한 애니를 찾다보니 그야말로 적절한 공의경계 극장판이 계시길래 두 사람에 대한 미움도 슬슬 옅어져가겠다(랄까 성우진을 잊었다) 슬쩍 들춰봤는데..


이게 또 재밌더란 말이죠. 해서 띄엄띄엄 어찌어찌 보다보니 지금 나와있는 5장, 모순나선까지 다 봐버려서 이제 감상을 쓰려한다는 이말씀. 아아, 서두가 길었습니다. 그럼 그냥 쿨하게 시작해볼까영

공의경계 극장판 감상 열기


사실─

이거 부감풍경 막 보기 시작했을때는 묘한 작화와 앞서 말한 사카모토 마아야와 스즈무라 켄이치에 대한 인식이 그닥 좋지 않았을때였고...
게다가 이상하게 스즈켄의 연기가 참 거시기했단 말이죠. 그래서 참 이상했는데...

뭐 보다보니 괜찮아지더랍니다. 4장이었나? 중간에 삽입곡 부른것도 나름 괜찮았고.

해서 뭐... 첫인상은 좀 그랬지만 보면 볼수록 괜찮아졌다는 이야기.


해서 쭉쭉쭉쭉 장별로 감상을 적어나가보면


1장 - 부감풍경

- 예~전에 들은적 있는 공의경계 드라마시디에서 절 감동시킨 장면은 뭐라해도 "떨어져, 떨어져, 떨어져, 떨어져, 떨어져, 떨어져!" "네가 떨어져라." 라는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을 잘 살려줘서 전 그저 감사했습니다.

시키의 눈이 평상시엔 그냥 멍한 눈이라 이상했는데 마안 사용할땐 변하더군요. 랄까, 좀 멋졌어......(어이)

근데 그게 컨트롤이 됐었던거군요. 소설 읽은게 한참 전이라서 이거야 원.

토오노같은 경우는 그냥 쳐발려서 아오코가 마안살을 훔쳐와서 씌워줬는데... 아아 같은 시키라도 어쩜 이렇게 다를꼬.(어이..)


하여튼 뭔가 본지도 은근슬쩍 오래 됐고하니 감상은 간단하게 접어야지
애초에 5장 감상 다 쓰려면 싸지방 또 터지죠, 네.


암튼 부감풍경은 움직이는 시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정도.

그리고 리에땅 좋아좋아♡(....)


2장 - 살인고찰(전편)

- 고쿠토와 시키가 만나는 이야기................... 시키안의 시키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끗.
(....)

아니 애초에 전 살인고찰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란 말이죠..
랄까 별로 감상으로 쓸 부분도 없고. 이게 신작이면 또 모를까......

그냥 이 때의 고쿠토는 그냥 싫습니다. 그냥요. 이유도 없이 그냥.


3장 - 통각잔류

- 이야... 이건 좀 시작부터 자극적인 장면이 나와대서. 좀.

소설에서 고쿠토가 느꼈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달까요. 그...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후지노의 표적이 되어서 고쿠토가 살려준 그 소년이 말하던 후지노에 대한 능욕...이랄까 그 장면은 그냥 제가 다 화가나서 말이죠.

게다가 후지노 성우가 마미마미야.. 노토 마미코씨면 말이죠.. 이게 또 파괴력이 배가 된단 말이죠...

....아오(...)


그리고 전 통각잔류의 엔딩을 굉장히 좋아해서.

마지막에 천리안까지 눈뜬 후지노를 죽이진 않고 그 뱃속의 병만 죽여줬다고 쿨하게 말하는 시키가 말이죠. 짱좋다능.(....)

이건 나름대로 후일담이 굉장히 궁금해지는 엔딩입니다.
왠지모르게 시키가 착한 일을 한 것 같아서 기분좋아지기도 하고.

아자카의 제대로 된 등장이 처음이었던(그러나 비중은 극소...) 에피소드였던 만큼 아무튼 통각잔류는 좋습니다. 좋아요.


4장 - 가람의 동

- 가람의 동.... 그냥 이건 시키가 마안을 얻는 과정.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안경 쓴 토오코가 많이 나와서 「어머머 토오코 씨 귀여워~」할 수 있는 장이랄까.

....랄까 애니니까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만요. 말투가 바뀐건 아무래도 책으론 느낌이 확 안와서.
그런의미에서 혼다 타카코 씨, 대단해.

그러고보니 토오코에 대한 말이 나와서 말입니다만, 이게 좀 바뀌었더군요? 전 파란머리로 기억하는데 빨간 머리... 게다가 뭔가 길이도 길어지셨고......................한마디로 제 취향이 되셨습니다. 토오코 씨. 우와... 멋져.(....)

랄까 이게 이렇게 되면, 아오아오 대선생 씨와 스타일이 굉장히 비슷해진거 아닌가요? 아오코 씨도 붉은계통 머리에 긴 생머리였던 것 같은데, 토오코 씨는 살짝 웨이브가 들어간걸 빼면 거의 비슷한 느낌.

뭐 길이는 아오코 씨가 훨씬 길지만요.


어쨌든 토오코 씨는 그렇다 치고 가람의 동.....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했는데 이것도 뭐 별게 없어서 말입니다.

앞서 말한게 다네요.... 가람의 동도 그닥 볼게 없었음. 거의 설정적인 이야기만 나오니까요.


하아

다음은 5장, 모순나선 감상을 써야겠는데 이 싸지방님이 또 포스팅을 안 올려주시네요.
그런고로 나눠서 써야겠습니다- 아- 귀찮아아..ㅇ<-<

덧글

  • 니와군 2009/03/01 17:08 #

    5장도 꽤나 재미있었죠..
  • 스카이 2009/03/01 17:14 #

    공의 경계에 나오는 료오기 시키의 마안은 on/off가 가능하죠.
  • 반쪽달 2009/03/01 17:33 #

    3장의 연출이 정말 좋았다죠.
    노토 마미코씨의 연기와 스토리 모두 아주 좋았습니다 :)
  • 프로타디오 2009/03/01 18:21 #

    저는 아자카가 많이 나오는 망각녹음을 기대하고 있을 뿐.....(.....)
  • 에스테 2009/03/01 18:57 #

    미칠듯한 퀄리티에 원작 내용을 거의 생략없이 표현했다는 점에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원작 삽화에서 크게 달라져 이질감이 느껴지는 캐릭터 디자인이나 그 난해한 스토리를 영상으로 전달함에도 불구하고 이해시키지 못하는점(혹은 더 꼬아놓질 않나), 자칫 루즈해질수 있는 진행속도 정도군요. 뭐 하나 확실한건 역시 달사 애니 중엔 가장 괜찮게 나왔다는거.
  • 악몽의현 2009/03/01 19:08 #

    5장도 좋습니다.
  • MEPI 2009/03/01 22:36 #

    다른 장들은 책 안 읽고도 그럭저럭 볼 수 있었지만
    5장만큼은 책보고 보고나니 이해가 되더군요(...)
  • BC-304 2009/03/02 00:10 #

    이번 공의 경계로, 생각보다 ufotable의 역량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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