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Star 극장판 감상

살짝 삐진 마이 긔엽긔..


지금까지의 시리즈들은 전부 극장판을 먼저 보고, TVA를 보고있습니다만
이 스플래시 스타만 지금까지 극장판을 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뭔가 묘하게 묻힌 느낌도 들고, 저도 관심이 없었거든요.(...)

사실 지금 타이밍에 스플래시 스타를 보는 것도, '매도 먼저 맞는다는' 느낌으로(...) 보기 시작했었는데..
이게 왠걸, 상당히 재밌게 보고 있지 말입니다.(...)

아무렴 프레시 프리큐어 볼 때처럼 두근거리면서 보고 있진 않지만, 역시 프리큐어는 좋구나─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TVA의 퀄리티는 전투장면이 눈물나는.. 좀 안습 퀄리티지만..
극장판은 정말 프리큐어 극장판 답게 움직이네요! 사키랑 마이가 이렇게 움직이는건 정말 처음 봤어..

그리고 마지막이겠지.(...)

여튼 그런 스플래시☆스타 극장판, 째각째각 위기 일발!의 감상입니다. 여러모로 맘에 와닿는 부분이 많았어요.

극장판 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Star 째각째각 위기 일발! 감상 열기

사키야ㅠㅠㅠㅠㅠ


그러고보면 제가 S☆S를 지금 43화까지 봤습니다만(극장판 개봉 시기가 42화 이후라 일부러 맞췄음)
지금까지 사키랑 마이가 싸우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로.

프레시 프리큐어 볼 때는 사람 숫자가 숫자라 그런지(성격도 개성적이고) 가끔 싸우기도 했습니다만
이 S☆S의 두 사람은 정말 한 번을 안 싸웠는데
그런 두 사람이 극장판에서 싸우네요.(...) 근데 좀 전개가 억지스러운게.. 사키가 평소같지 않은 말을 계속 툭툭 내뱉더군요.

평소의 사키는 자기가 늦어놓고 적반하장식으로 화를 낼 아이가 아닌데;;; 사키가 왜 그랬을꼬;;
그러니 당연히 마이도 화가 나죠.. 물론 마이도 약속 장소에서 가만히 있지 않고 다른 길로 샌건 문제이긴 합니다만...
약속 시간이 아마 10시거나 했던 것 같은데 사키는 10시 10분에 일어나서 10시 40분에 왔으니. 아니 뭐 어찌됐든

이렇게 해서 싸우게 된 두 사람... 그리고 이래저래 해서 시계나라로 끌려갑니다만(귀찮으니 생략)

거기서 두 사람의 싸움이 극에 달해버렸네요. 마음이 엇갈린 두 사람.

무려 변신까지 풀려버리고..


평생 안 싸우던 애들이 처음으로 이렇게 대판 싸워버리니 어찌할 방도를 모릅니다. 서로 미움받아버린건 아닐까, 하는거죠.

근데... 전 개인적으로 정말 친한 친구라는건 언제 어떻게 싸워도 어떻게든 화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화해 한다...기보단 화해가 되는거죠. 그런 사이가 아닐까 싶어요.

이번에 이 두 사람도 서로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었고, 결국 서로를 찾아나서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화해하게 되죠.

계속해서 나오던 말이 '혼자서는 못 하니 두 사람이어야 돼' 라는건 좀 미묘하지 않았나 싶지만....

손을 마주잡고 다시 변신모드로


그리고 사로인 ㅃㅃ


그리고 이번 극장판 보면서 정말 맘에 와닿은 대사가 있습니다.


네가 만들려고 하는 미래는 고독히 혼자 쓸쓸하고, 하나도 즐겁지 않아.
넌 이 세계에서 외톨이라고! 믿을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거야!
우리는 모두가 있어줬으면 해. 모두가 있어 힘을 합칠 수 있으니까 멋진 미래를 만들수 있어!
그러니까 우리들은 포기하지 않아!
너 따위에게 미래를 넘겨주지 않아!!


...왠지 저한테 하는 말 같았어요... 요즘 '믿음' 이라는 부분에서 살짝 고민하고 있던 참인데...
사키와 마이처럼 이렇게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참 부럽네요. 과연 요즘 시대에 이런 친구가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확실히, 네가 강할지도 몰라 우리는 완벽하지 않으니까!
완벽하지 않으니까 부족함 점을 메우며 서로 돕는거야!
의견이 맞지 않을 때도 있지만 손을 맞잡으면 용기가 솟아나.
혼자서는 무리라도, 둘이서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돼! 그러니까!!

프리큐어는 두 사람인거야!!



라는 부분이죠. 처음에 완벽 운운~ 그러니까 다 함께, 라는건 다른 작품에서, 혹은 올스타즈DX 등에서도 비슷한 말을 듣긴 했습니다만
마지막에 '그렇기 때문에 프리큐어는 두 사람인거다' 라는 말이 왠지 맘에 깊이 와닿았네요ㅠㅠ


두 사람이 화해하는 부분도 그렇지만, 어떻게 보면 낯간지러운 이런 대사들을 진지하게 말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진다는 점이 프리큐어의 좋은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애니들은 21세기라 그런지(...) 보면 듣는 적들도 '우와, 저런 대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냐' 라는 듯한 반응인데...
프리큐어는 아무래도 아직까지 순수한(...) 어린이 대상 작품이라 그런지, 그런 '어른들의 사정' 같은게 개입되지 않은게 좋습니다.
보통 이런 낯간지러운 대사들은 정말 하는 쪽도 낯간지러워서 잘 못 하는데... 역시 프리큐어. 하는 쪽도, 받아들이는 쪽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주니 안 좋을 수가 없네요.

왜 이런게 좋냐면... 제가 실은 이런 말도 해보고싶은데 받아들여줄 상대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하고싶어하는 저 또한 하는걸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어찌 할 방도가 없습니다. 아아.. 더럽혀진 내 영혼이여.(...)


여튼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

이번 극장판에서의 사키와 마이의 패션...


실은 TVA에서는 약간 강하고 밝은 사키가 치마, 여성스럽고 조용조용한 마이가 바지를 입어서 의외였는데,
극장판에서는 반대가 되었습니다. 좀 더 제가 생각한 두 사람의 이미지에 맞았다고 할까요?

특히 마이가 참 예뻤..(...) 사키도 좋았지만요. 그리고 우리는 간바란스de댄스를 부른 그 두 사람의 동물 복장을 잊어야합니다.


아...그나저나 42화가 미치루, 카오루 부활 편이라서 극장판에 미치루와 카오루가 나와주지 않을까, 했었는데 안 나오네요(...)
역시.. 미치루랑 카오루가 나오면 좀 이야기가 복잡해졌으려나;; 아니면 극장판 홍보 오프닝 만들기 힘들어서 그랬나..

일부러 42화 넘기고 보려고 극장판 보는걸 미뤄뒀었는데 굳이 미룰 필요는 없었던 것 같은 느낌입니다.

뭐 그래도 미리 보는 것보단 TVA 보면서 보는게 훨씬 기분상 낫긴 하지만요.ㅎ




이제 남은 S☆S도 6화가량... 어째 6화밖에 안 남은 것치곤 분위기가 그리 급박한 분위기는 아닌데(차례차례 정리 되곤 있지만요)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 하루 1화씩 본다 쳐도 일주일 안에 끝까지 보겠네요.

이제 슬슬 S☆S 다음에 볼 5 를 준비하기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극장판 OST중에서 괜찮은거 뽑아서 벨소리로 써야지(....)
얼마전에 동기화 하다 벨소리 날린 이후로 그냥 기본음 쓰는데 이번 기회에 바꿔버려야...(....)

덧글

  • 불신론자 2010/12/23 19:51 #

    SS는 플레이 타임이 타 극장판보다 약간 부족해서(70분:50분)그럴지도...
  • 류기아 2010/12/24 10:20 #

    .......//ㅅ//
  • 지나가는중 2011/01/20 20:38 # 삭제

    1대 프리큐어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 짝퉁이란 소리까지 들었나보지만 역시 ss가 제일 재밌네요.
    대지의 힘을 쓰지만, 사키와 제일 어울리는 단어는 태양같다는...
  • 크레멘테 2011/01/20 23:47 #

    맞아요. 대지의 정령이랑 달의 정령의 힘을 빌려서 변신하는 사키지만 역시 태양..에 가까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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