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Star (完) 감상

다시 만나요!
DX에서(....)

두 사람은 프리큐어 스플래시☆스타의 감상을 끝냈습니다.
정말이지 요샌 이것 때문에 최근 하는 하트캐치도 눈에 안 들어오고..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의 시작(늦게 일어나는 일이 있어도)은 스플래시 스타로 함께한 최근 한 달이었네요.

아니, 한 달 넘는구나. 프레시 프리큐어를 다 본게 11월 10일이었으니, ....딱 49일 걸렸잖아!!!
정말 성실하게 하루에 한 편 정도씩 봤네요. 스플래시 스타가 49화까지 있는데 49일이 걸리다니 이게 무슨..(...)

그렇게 재미나게 본 스플래시 스타의 감상입니다. 아 이렇게 사키와 마이랑도 작별이구나..ㅠㅠ

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Star 감상 열기


1. 스플래시 스타

저번 프레시 프리큐어 감상 때도 했던 말이지만
프리큐어를 보게 된 계기는 5에 있고, TVA를 보기 시작한건 키타에리가 나온다던 프레시 프리큐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스플래시 스타를 보게 된건... 솔직히 말해서 제일 관심이 없어서였어요(...)

이래저래 극장판만은 모든 시리즈를 봤었는데, 스플래시 스타만 안 보기도 했고(...)
먼 옛날... 그래요 그건 스플래시 스타의 디자인이 막 나오기 시작한 2006년 초...

스플래시 스타의 디자인을 보고 '머리가 저게 뭐얔ㅋㅋㅋㅋ 초대는 나름 얌전했는데 뭐지 저 센슼ㅋㅋㅋ'하고 비웃기까지 했더랍니다..
아 그 때의 나를 줘패주고 싶구만. 게다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걸 기억하고 있는 난 대체 뭐지..

여튼 그런 기억도 있고 해서 '매도 먼저 맞는다'는 느낌으로 제일 평이 안 좋은 스플래시 스타를 먼저 보기로 한것이지용.
제 성격이 원래 '맛있는건 마지막에' 라는 성격이라 가장 평이 좋은 초대는 맨 마지막으로 돌려놨었고...

그리하여 보게 된 스플래시 스타인데...


이거 깐 사람 다 나와..

랄까 대부분이 '초반에 보다가 관뒀다'라는 평이 많았던 만큼
정말 초반엔 퀄리티도 그렇고 몰입도 면으로도 그렇고 참 재미없었습니다.(...) 랄까 사키가 심하게 활발해서 좀 꺼려질 정도로요.(목소리가)

모 님께서 스플래시 스타는 '대기만성형' 이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딱이네요. 기다림 끝에 행복이 찾아온다는건가요.. 아 정말.
마지막 전투만 퀄리티가 남달랐습니다. 초중반까지의 블룸이랑 이그렛은 그냥 톡 치면 펑 터지고 다운되면 퐁 퐁...
그러다가 우자이나가 쓰러지만 '지금이야 래피!!' 이러고 필살기.. 끝. (아마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ㅈㅈ 치셨을 듯)
그리고 브라이트랑 윈디가 나올 땐 그나마도 원거리로 스타일이 변해서 펑퍼 쏘다가 스파이럴 스타~ ...이랬었는데..

마지막 전투는 정말 초대를 방불케하는 근접 격투에 고양도 본성을 드러내면서(킨토레스키, 고양의 복근을 걱정 할 필요는 없겠어요) 파워 격투 애니메이션(...)이었고... 스토리도 원래부터 복잡한 복선이나 떡밥같은게 없었기 때문에 가볍게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설마 바다가 태양의 샘이라곤 생각도 못 했지만요;;(...)
브라이트랑 윈디..


2. 미치루와 카오루

그리고 이 스플래시 스타의 최대 강점, 매력포인트, 모에요소라고 한다면 단연코 미치루와 카오루입니다.

어휴 이 귀여운 녀석들


처음엔 프리큐어의 약점을 알아낸답시고 학교로 잠복하는 두 사람이지만
사키와 마이에게 끌려버려서(...) 결국은 아쿠다이칸, 다크 폴을 배신하고 말죠. 배신이라고 하니까 미치루랑 카오루가 막 나쁜 애들 같은데 그건 뭐랄까 배신이라기 보단.... 음.... 아 좋은 단어가 안 떠오른다(...) 여튼 올바른게 어느 쪽인가 깨달았다고 해야겠죠.

그런 두 사람인데.. 정말 사키랑 마이도 많이 고생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고생한게 이 미치루와 카오루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을 낳아준 부모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아쿠다이칸을 배신하고 사키와 마이를 편들기도 심적으로 쉽지 않았을테고
사키와 마이를 아쿠다이칸의 공격으로부터 감싸다가 소멸 위기에 처했다가 다시 부활했더니 옛 간부들이 '배신자는 숙청이다!' 라면서 막 달려들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급기야 마지막엔 블룸, 이그렛과 함께 고양(최종보스)과 싸우기까지(...)

그렇게 찾아낸 행복이 마지막회의 에필로그이긴 합니다만, 정말.. 정말 고생이 많았어요. 미치루랑 카오루.

미치루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딱딱한 카오루랑은 다르게 좀 사교성도 있고(거짓말을 잘 한다고 할 수 있지) 인간적인 면이 많은 반면,
카오루는 본심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는, 꾸밈도 없고 정말 올곧은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밝은 미치루 쪽이긴 하지만 카오루도... 아 뭔 말을 하고싶은거람, 나.(...)

여튼 딱 미치루 카오루 편부터 스플래시 스타를 보는데에 탄력이 붙기 시작해서 최종화까지 무사히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초반이라고 '아 이걸 봐야해 말아야해.. 그만두고 싶다'같은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말예요. 프리큐어는 프리큐어 만으로도 충분히 재밌고..

보배로운 아이들



3. 다크 폴의 간부들

스샷은 귀찮은 관계로 없고(...)

다크 폴의 간부들은 카레한, 모에룸바, 미즈 시타타레, 킨토레스키, 도로도론, 이렇게 다섯이지요. 고양은 뭐 흑막이니 넘어가고..

다들 개성적인 간부들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건 킨토레스키. 가장 정당하기도 하고 성우도 맘에들고(...)
미즈 시타타레는 매번 코스프레가 나와서 아 잘도 여캐릭(....이라고 부르기도 미묘하지만)을 써먹는구나, 싶었습니다.

모에룸바는 제발 적당히 나왔으면 좋겠고(...) 도로도론은 그냥 병신. 카레한은...맨 처음 쓰러진 약한 녀석이라는 인식이 있네요.

랄까 DX2에서 얘내들 나왔을 땐 하나도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어! 애내 DX2에 나왔었는데!' 싶다죠;
덕분에 DX2 다시 보는 때가 두근두근 합니다. 지금 5까지 마저 보고 볼까- 하고 생각중인데..

그냥 조만간에 보고 5 GOGO! 까지 다 보고 난 뒤에 또 볼까 싶어요ㅎㅎ GOGO까지 하면 100일정도 걸릴테니(...)

여튼 약간 장난스러운 면도 있고, 미즈 시타타레 편은 사키가 계속해서 시타타레의 이름을 틀리는 등, 나름 개그도 있었네요.
지금까지 봐온 프레시나 하트캐치에 비해 6,7화만에 사라져가는 간부라는 점이 좀 특이하다 싶었습니다.


4. 최종화

해서 곧바로 최종화 이야기. 뭐 자세히 들어가려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지금도 좀 긴 것 같고)

최종화 직전에 후프, 무프의 달의 힘과 바람의 힘을 빌려 미치루와 카오루도 변신했는데요
이어 붙이기만 하고 수정은 안 해서 겹침선 작렬이지만


이 네 사람의 마지막 필살기에서 또다시 눈물 작렬이었습니다ㅠㅠ

정령의 빛이여!
생명의 반짝임이여!
희망으로 이끌어라!
모두의 마음!
프리큐어! 스파이럴 하트 스플래시 스타!!!


란 말이죠... 스파이럴 '스타'가 나올까, '하트'가 나올까 했는데 하트가 나와서 '어라? 스플래시 스타라 스타가 나올줄 알았는데' 하고 있었더니 마지막에 '스파이럴 스타─!!' 아오...진짜ㅠㅠㅠ 순간 왈칵 하고 말이죠. 네, 왈칵.(...)

그런 네 사람의 스파이럴 하트 스플래시 스타로 인해 고양 빠이빠이. 그리고 이어지는 에필로그..

랄까 최종화까지 최종결전이 이어져서 마무리 할 시간이 없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첫 번째 엔딩이었던 '웃는게 승리로 가자!' 가 흘러나오면서 스틸컷이 차례차례 나오더군요. 아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해서 그 에필로그가 어땠냐면

먼저 다 함께 하늘의 샘 감상 하고

프래피, 쵸피, 후프와 무프는 샘의 마을로 돌아가고..

사키는 우승을 위해 노력 노력

마이나 미노리처럼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한 카오루는 그림을 그리고

맛있는 빵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고 한 미치루는 빵을 만들고

미치루와 카오루의 거점(...)이었던 호리병 모양의 바위로 가보기도 하는 등


뭔가 지나가는 스틸컷만으로도 훌륭한 에필로그가 만들어지네요ㅠㅠㅠ

그래 많은걸 말 할 필요도 없다고ㅠ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사키의 소프트볼 대회 결승전!

이전에 있었던 선배를 보고 긴장해있는 사키에게
마이는 다가가서 손을 내밀고..

역시 두 사람은 프리큐어


그리고 우승!!!!


아 트로피 들고 울먹하는 사키 레알 작렬이네요. 정말 잘됐어, 축하해, 수고했어, 하고 실제로 말해주고 싶은 느낌입니다.(...)
이걸 위해서 그 때 준우승을 시켰던거구나.. 정말 프리큐어고 하니까 우승 시켜줘도 되지 않느냐 싶었는데 그 뒤에 준우승 건으로 해서 '우승 해야한단 말야! 선배랑 약속했어!' 하면서 힘을 내는 사키를 보고 그 때 분하게 진게 정말 사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패배의 쓰라림을 딛고 일어서는게 가장 효과가 있는걸지도요...


여튼 기대에 비해서 정말 재밌게 본 스플래시 스타였습니다.
역시 프리큐어 시리즈는 버릴게 하나도 없네요! 아직 파이브를 보진 않았지만, 가장 평이 안 좋던 스플래시☆스타가 이정도면 뭐... 나머지는 보지 않아도 스플래시 스타 이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이브의 내용이 살짝쿵 극장판스럽게 우울하다는 이야긴 들었지만, 파이브도 GOGO! 라는 후속작이 나온 만큼 나름 인기는 있었던게 아닐까 싶고..
뭣보다 파이브는 제가 처음으로 본 프리큐어란 말이죠!(군대에서) 그 때 더빙판으로도 나름 재밌게 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꽤 기대하고 있습니다. 뭣보다 '프리큐어 전대' 라는 말이 생겨났을 파이브이기 때문에 대체 다섯 명이 어떻게 만났으며, 어떻게 같이 다니는지도 꽤 궁금하고 말예요.


여튼 이렇게 스플래시 스타도 다 봤네요. 전에 말했던 대로 DX1과 DX2를 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언제 볼까를 생각해야 하는 타이밍.
슬슬 10월 신작들도 끝나가서 나름 여유가 생겼으니 당장 내일 봐도 되고..
내친김에 오늘 외출하고 돌아와서 DX1을 볼까 싶기도 하네요(극장 분위기 한껏 내면서 봐야지)


49일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제 S☆S 다음으로 나온 파이브로 넘어갈게요. 즐거웠다! 사키! 마이! 미치루! 카오루!

언젠가, 창공의 나무 아래에서, 별 하늘의 동료들과 함께───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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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류기아 2010/12/29 14:44 #

    깟던사람 여기 한명 자진출두.......
  • 크레멘테 2010/12/29 22:51 #

    끝까지 보고 다시 까십시다
  • 아즈마 2010/12/29 15:23 #

    깟던사람 여기 한명 자진출두.......(1)
    랄까 당시에 맥스하트까지 보고 스플래시를 보니까 '또 이 패턴이냐?!' 라는 마음에 그만...;;
    이런 감상문 올리시면 한 번 끝까지 제대로 봐 보고 싶어지지 말입니다아!!
  • 크레멘테 2010/12/29 22:51 #

    저도 두사람->맥스하트 보고 봤으면 보다 접었을지 모르는 일이지만.....
    보다 접으셨다면 끝까지 제대로 봐 보시지 말입니다아!!!(진심)
  • 아즈마 2010/12/30 01:15 #

    그도 그럴게 당시에 1화보고 때려 쳤었단 말입니다아아!!!
  • 크레멘테 2010/12/30 09:08 #

    저처럼 하루 1화 ㄱㄱ!
  • nighthammer 2010/12/29 15:37 #

    초반 20화만 빼면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 중 최고라 불러도 무방한 걸 왜 그리 까는지 모르겠는.(...)
    최고 인기작 맥스하트 바로 뒷시리즈라는 게 악영향이였던 듯 싶습니다.
  • 크레멘테 2010/12/29 22:52 #

    레알 대기만성형 프리큐어, 스플래시 스타였습니다.
    최고 인기작 맥스하트는 맨 마지막에 봐야지..
  • 겨리 2010/12/29 16:00 #

    끙, 맥스하트 다 보고 SS 17화에서 멈춰있는데 달려야 하나요...
  • 크레멘테 2010/12/29 22:52 #

    재밌어지는거 얼마 안 남았습니다. 달리세요.
  • MEPI 2010/12/29 17:23 #

    성실하시군요~!!! +ㅁ+(음?)
  • 크레멘테 2010/12/29 22:52 #

    제가 하나의 목표를 확정하면 좀 성실해집니다ㅋ
  • 알트세인 2010/12/29 17:53 #

    사키마이는 에필로그에서도 애정행각이었죠, 정말 대단하다 이 커플(...)
    SS는 초반에 깠다가 중반에 잤다가(응?) 후반에 열광했지요....마지막부분만 몰아본날 두근거려서 잠도못잤습니다ㅠㅠ
  • 크레멘테 2010/12/29 22:53 #

    정말이지 사키마이는 이런게 어딨냐 싶을 정도로 친했습니다(...)
    전 몰아보기엔 아까워서 하루에 한 편씩 아껴보면서 두근두근......ㅠㅠㅠ
  • 久羅大往 2010/12/30 13:47 #

    두사람은 프리큐어-맥스하트라는 벽이 문제였던 겁니까....
    초반20화까지가 안습...이라는건 어쩌면 2년으로 계획을 세웠다가
    시청률이 안 좋아서 급히 내용을 주욱 줄여서 수습을 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네요 ㅇㅅㅇ
    저는 지금 다시 두사람은 프리큐어 복습하고 있답니다...
    아아...언제 프래쉬까지 가...ㅠㅠ
  • 크레멘테 2010/12/30 14:33 #

    전 방금 DX 재탕 끝냈고.. 이제 5 봅니다ㅎㅎ 언제 두 사람으로 넘어가지..(GOGO! 완결까지 100일...)
  • DZmonFront 2011/01/04 09:33 # 삭제

    '스플래쉬 스타는 절대 비교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명작이다!!'
    ..라는 한 줄 평가로 결론을 내려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크레멘테 2011/01/04 09:46 #

    맞습니다ㅎㅎ 명작이죠.
    ...솔직히 말하면 명작까지 되려면 초반부도 좋아야 하지 않았나 싶긴 하지만 사소한 문제는 넘어가고..^.^;;
  • 48화 2011/04/22 01:02 # 삭제

    꽃이 피고 (하나가 '사키')
    새는 난다 (토리와 '마이')
    바람이 향기롭고(카제가 '카오리')
    달은 가득 찬다(츠키와 '미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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