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에 텐션의 극과 극을 달리다

끔찍한 하루예요


새벽에 회식 갔다 집에 가니 새벽 5시라
11시까지 학교 가야하는데 자자니 영 애매해서 목욕탕엘 갔더랩니다.
그래서 갔다오니 7시 30분.

대충 학교 가는 시간은 9시 30분이라 두 시간이 남았길래 일단 컴퓨터를 켰는데..


컴퓨터를 켜고 의자에 앉자마자 기절




이건 정말 안 되겠다 싶어서 한 시간이라도 자야지 하고 침대에 기어 들어가서 잤더랩니다.
모닝콜은 엔젤비츠 OST 앨범에 수록되어있는 kanade. 그렇게 8시 30분에 일어나는건 성공했습니다만

자아 9시 30분까지 프리큐어라도 한 편 보면서 아침을 먹어볼까..... 하고 의자에 앉았다가 기 to the 절




그래서 9시 30분까지 못 버티고 그냥 나가버렸댑니다. 학교에 엄청 일찍 도착했고... 뭐 나름대로 과제 비슷한걸 끄적이면서 수업 기다렸지요.
그 때 듣는 수업이 응용수학...이었는데 미분방정식이 나오더랩니다. 그런데...




뭐랄까 회식 때문에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 한 탓에 포풍 졸릴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잠이 하나도 안 오더군요.

집중해서 수업을 듣는데도 하나도 못 알아듣겠으니 잠이 오질 않는 그 기분을 아시나요(...) 몸은 종나 피곤하다고 비명을 지르는데 잘 수가 없는 그런 기분..
아.. 정말 세상의 절망을 맛 본 느낌이었습니다. 공대는 제가 있을 장소가 아니라고 제대로 인식했어요. 진심.(...)

후..


그렇게 친구들이랑 매미레스한 응용수학 과목을 까면서 점심을 먹었지요.

남은 수업은 실기과목의 이론 수업입니다. 포풍 졸리는 과목이지요.

이 수업은 저항하지 않고 잤습니다.(...) 이론인지라 종나 외우는 과목이거든요.. 여튼 그렇게 잠으로 수업을 재끼고 집에 터덜터덜 오는데 우와 진짜 개암울. 파워 암울. 복학하고 처음으로 맛 보는 절망이었습니다. 지금까진 그냥저냥 어떻게든 하긴 했는데 이건 뭐... 진짜 답이 없더군요. 3월 말이면 미분방정식 수시시험을 칠텐데 어떡하나 싶고 막(...)

근데 집에 가면 정역학이랑 재료역학 과제가 날 기다리고 있고..우와 종나 인생에 낙이 없어ㅠㅠ 하는 마음으로 종나 우울하게 마영전 잠시 했다가 배가고파서 밥을 먹으면서 뭘 할까, 아 그러고보니 아침에 프리큐어를 못 봤지 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프리큐어5 GOGO를 봤더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니 뭐랄까.. 되게 기운이 없고 그랬는데 노조미네들이 하는거 보니까 막 치유가 되는거 있죠.
제가 이러면 '아 저분 또 프리큐어 병 도졌구나 ㅉㅉ' 하고 질려 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 근데 정말 기분전환이 제대로 됐습니다.

진짜 아까 봤던 에피소드가 동료애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느껴지는 내용이라서 어쩜 쟤내는 하는 짓도 저렇게 예쁘냐 싶고(...)
제가 생각해도 완전 주책에 가까운 것 같긴 한데 암튼 그렇게 보고 끝나고 나오는 간바란스DE댄스 희망의 릴레이 버전을 들었더니 왠지 기분이 무지 업되는겁니다. 그래서 '뭐 되든 안 되든 일단 해보자' 라는 느낌으로 과제를 시작, 재료역학의 영어남발 연습문제에 좌절하고 포스팅이나 하나 할까 하고 와서 현재 이러는중..(...)


아침에 자꾸 저기압에 우울했던건 수면부족이라 그런가 했는데 아침에 프리큐어를 안 보고 나가서 그런거였을지도..(...)

정말 밑바닥을 기다가 프리큐어 한 편 보고 텐션업 됐네요. 덕분에 과제를 클리어까진 못 했어도 그동안 정리 못 했던 내용들을 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과제는 뭐 내일 학교 가서 마저 하던가 하고...(다행히도 문제 숫자가 이전에 했던 과제에 비해 1/3정도로 떨어졌으니)


그리고 공부 하던 내내 프리큐어 시리즈 OP, ED 곡들을 모아둔 폴더를 반복재생시켜놓고 있었습니다만 스위트 오프닝이 나오니 한 2화정도 밀린 스위트를 다시 보고싶어졌달까. 그래서 한 편 볼까 싶습니다.(...)

어째 기분이 극과 극을 달렸다는 포스팅을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은 프리큐어 찬양에 가깝게 된 것 같네요(...) 이래서 덕은 어떻게 안 된다니까..(....)

덧글

  • MEPI 2011/03/21 23:00 #

    이 포스팅에 주요 내용은 프리큐어 없이는 못 살고 들어야 하루가 프리큐어처럼 활기차다는 내용이로군요... ㅇㅅㅇㄱ
  • 크레멘테 2011/03/21 23:38 #

    이 덧글을 이해하지 못 한 사람은 나 뿐만이 아니겠지요..... 도대체 무슨 뜻이지...
    그리고 이 포스팅의 주요 내용은 종나 기분이 우울했는데 프리큐어 덕분에 밝아졌다는겁니다 ㅇㅅㅇ
  • MEPI 2011/03/21 23:55 #

    못 살고 뒤에 단어가 빠지니 의불 문장이 되었군요... 아침에 틀어서 봐야 라고 넣어야 될듯합니다;;

    여튼 기분 좋아지는 애니~!!!! 1기부터 보고싶네요...(이건 좀 아닌가;;;?)
  • 크레멘테 2011/03/22 00:08 #

    확실히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홍당 2011/03/21 23:05 #

    피로도 max
  • 트로와바톤 2011/03/22 09:46 #

    정신ㅇ벗는 하루였군요. 마지막은 프리큐어가 구원해줬구요[?!]
  • DYUZ 2011/03/22 20:43 #

    저도 에리카를 보면서 작년은 활기차게 보냈는데 올 해는.....
  • 크레멘테 2011/03/22 21:31 #

    전 뒤늦게 노조미와 린과 우라라와 카렌과 코마치와 쿠루미를 보면서 활기차게...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