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영웅호걸 다 봤습니다. 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

왠지 제목의 한글이 이상한 것 같긴 하지만(....)


약간 지쳤다



네 영웅호걸, 다 봤습니다.
랄까 솔직히 말하면 사실 저번주에 했던 36회는 안 봤는데 이건 시간이 애매해서 말이죠... 알바 다녀와서 봐야 할 것 같네요.

덕분에 영웅호걸에 대해 총체적인 감상을 이제 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회부터 진짜 재밌게 봤는데, 확실히 중간에 좀 매너리즘에 빠지는 느낌이 들긴 들더군요.
어쩔 수 없다면 없는건데, 그렇다고 재미가 없다는건 아니었습니다. 빵 터지는 부분은 지금도 많이 있어요ㅋㅋㅋ

근데 한 가지 정말 맘에 안 드는 점이 있다면

편집

이게 무슨 뜻이냐면

다음회 예고에 나오는 장면이 정작 그 다음 주 본편에 안 나온다던가, 나온 장면이 나오고 또 나오고 또 나오고 또 나오는 부분이라던가..
그리고 이건 최근회에 들어서 생긴 문제점인데, 마지막 부분에 가면 그 다음주 내용이 나오면서 시간이 꼬여버려요.

어느정도 다이제스트로 보여주고 틀어주는건 이해를 하겠는데, 이건 뭐 중간 내용을 통째로 잘라내고 진행을 하길래 '아 중간 내용이 편집됐나보다' 하는생각을 하고 있으면 갑자기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이야기가 진행됨..; 뭥미?;

나름 뒷부분 네타를 한 뒤에 기대감을 끌어올리려는 방법인 것 같은데 저한테는 진짜 제대로 NG네요.

이번 자선 레스토랑 편도 똑같아요. 35회 마지막에 포장마차(?) 개장하는거 보여주길래 '이번엔 준비 과정이 안 나오네 이상하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음회 예고에 뒤늦게 준비과정이 나오더군요. 결국 36회 초반은 또 준비 과정이라는 소리..

준비 과정이 나오는게 맞고, 나오는 것도 꽤 기대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시간 순서가 이리 튀었다 저리 튀었다 하니까 이건 뭐; 보기가 굉장히 껄끄러운 느낌을 받았네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편집법이기도 하구요.
이런 식으로 하려면 짤막하게 보여줘서 어? 어라? 하는 아쉬움을 남기는 방법으로 가야지 이건 한참 보여주다가 갑자기 돌아가니....

그리고 먼저 말했던, '예고에 나오는 장면이 본편엔 안 나온다' 라는거 이건 진짜 좀 진지하게 말해서 사기치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B급 영화들이라도 예고편에 나온 장면들은 다 나오는데(그래서 예고가 전부 라는 말도 듣곤 하지만) 이건 뭐 예고에 나온 장면이 안 나오는건 어쩌라는거;;;;
그리고 이전 회 다이제스트라고 해야하나, 그 부분에서도 본편에 없었던 장면들이 나오질 않나(....)

막 다음회 예고에 애들이 울고 있길래 '으앜 왜우는거야ㅠㅠㅠ' 라는 기분으로 다음 회를 틀었는데 우는건 나오지도 않고..
장면 뿐만이 아니라, 예고에 출연자들 대사가 다 들리잖아요. 좀 신경 쓰이는 대사가 나오길래 '무슨 일이지;;;' 하는 생각은 팍팍 드는데 결국 그 장면에 대해서는 전혀 건들지 않고 넘어가요. 궁금증만 불러 일으키고 해결을 안 해줍니다.

뭐야 이게... 진짜 너무하잖아. 본편에 안 나오는 내용이면 나오질 말던가. 잔뜩 기대감만 부풀려놓고 쫑이라니

이게 무슨 느낌인지 잘 모르시겠다면 마마마 10화까지 신나게 봤는데 방송중지 처분되서 못 보게 된 느낌이예요.
그나마 마마마는 언젠간 나온다는 희망이라도 있지 이건 희망도 없어; 지나가면 끝이야;

어디의 권력자는 편집 안 된 영상이라도 빼올 수 있겠지만 그런게 되는것도 아니란 말예요!!! 제기랄!


아 물론 연예인이고 하니 좀 예민한 부분은 편집 당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저 같아도 그렇게 했겠지만
그럼 예고에는 왜 잠시나마 보여주냐고... 아예 다 보여주는 것보다 더 안좋단 말이죠. 어딘가 이상한 쪽으로 상상력이 튈 수도 있는 노릇이고.

해서.. 뭐 이런 면이 좀 맘에 안들었습니다.


뭐 사람들이 가면 갈수록 재미가 없다는 둥, 예능이 아니라 다큐를 찍고 있다는 둥 하는 말을 하는걸 보긴 했는데
초반의 그 신선함과 리얼함이 이젠 많이 익숙해지고 해서 약간은 식상해진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는 점을 제외하곤 전 여전히 재밌네요.

중간에 니콜이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빠진 일이라던가 하는 사건들은 이래저래 있었습니다만

딱 봐도 영웅호걸을 하면서 맴버들이 그동안 안 하던 일도 하고, 여러가지로 많이 성장했달까, 좋은 경험이 된 부분도 정말 많은 것 같고... 아니 왜 이런 생각을 하냐면 좋아하는 사람이 잘 되는건 다들 원하는거니까요. 좋아하는 연예인이 더 잘 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좋은거죠. 그런 부분을 보려고 영웅호걸을 보는 거기도 하고.(....)

물론 부산에 왔던 때는 '내가 왜! 그땐 내가 왜 영웅호걸을 몰라서!!' 하고 굉장히 배가 아프긴 했습니다만(...)
아이유한테 친한 척 하는 고등학생을 봤을 땐 '저 저자식을...' 하는 생각도 안 한건 아니지만(...)

여튼 정말 재밌게 보고 있네요. 지금 보는 자선 레스토랑2도 진짜 보는데 먹고싶어서 침이 줄줄..(결국 간식 먹으면서 포스팅중)

정말 원하는게, 영웅호걸 관련해서 굿즈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무한도전처럼 달력이라던가.. 뭐 그 외 쓸만한 상품들이라던가...
알바 때문에 시청률 못 올려 주는것도 미안한데(이미 종료공고가 떴으니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굿즈라도 나오면 진짜 다 쓸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그 밖에... 뭐 오덕인 이상 말을 안 하고 넘어갈 수 없는 OST이야기라던가(....) 각 맴버별 감상? 이랄까 맴버들에 대한 생각 같은걸 더 쓰고싶긴 하지만 일단 시간이 애매한 관계로 알바 다녀와서, 36회까지 보고 써볼까 싶습니다.

일단 지금은, 밀린거 다 따라잡아서 뿌듯한 마음이랑, 후반에 너무 몰아봐서 좀 허무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랑... 이런게 섞인 것 같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일단 갔다 와서 마저..

덧글

  • 러미크 2011/04/09 17:37 #

    테일즈 위버 OST가 볼 떄 마다 나왔던 느낌이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음
  • MEPI 2011/04/09 18:25 #

    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ㄷㄷㄷ 편집에 대한 부분은 저도 가장 싫어하는 부류중에 하나네요...
    랄까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그냥 낚시용인듯 보이네요 예고는;;;

    뭐 그런 입장으로 프로그램을 보지 않나싶습니다 /ㅅ/
  • 스카이 2011/04/09 18:47 #

    편집을 발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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