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날의 마물포

내가 정말...

프리큐어 덕분에 산다..(는 좀 오버)

실은 오늘
전 날 두통이 너무 심해서 일찍 잤다가 9시에 일어났더랩니다.

그래서 뭐 했더라...? 트위터 좀 돌고, 맞다! 심심한 마왕인가 하는 네이버 베스트 도전의 웹툰을 읽다가
마영전을 켜서 시타로 짤짤이 좀 해주고 원피스를 보다가

그렇게 출근을 했더래요.

근데 출근을 했더니 제 유니폼이 없어진겁니다.
그것 때문에 머리속엔 온갖 망상과 예상이 펼쳐지고(어떤 새끼가..!) 그렇게 힘아리 없이 일 하다가

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모르는 번호였어요. 하지만 감이 왔죠.



프리큐어 올스타즈 DX3 배송 관련 전화로구나!

사실 예전에 같이 질렀던 DX3 오프닝이 따로 배송오면서
그 과정에 전화가 종종 오더라구요. 상품이 뭔지 묻는 전화라던지...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거겠구나 했는데

당장 오려고 하는데 위치가 어떻게 되느냐네요?

집에는 사람이 없었고, 전 가게에서 일 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가게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 때부터 제 텐션은 급상승에 기대감과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교차했고

그렇게 일 하다가 한 17시 반쯤 못되서였나? 드디어 배송이 도착하더군요ㅠㅠDX3ㅠㅠㅠㅠㅠ

하필이면 점장이 있었기 때문에(...) 창고에 물건 놔두러 간다고 하고 들어갔다가 까보고 확인하고 감격..ㅠㅠ


그 때부터 1분 1초가 내일이 전역인 말년 병장의 체감 시간속도가 되었습니다. 으아니 왜 이렇게 손님은 안 오는거야.. 시간 안 가게..

그러다가 원래 퇴근 예정시간이 20시인데, 손님이 하도 없다보니 너 집에가셈 하고 매니저 누나가 말하길래
으잉 ㄳ여 ㅃㅃ 하고 19시에 퇴근했습니다.

오자마자 씻고 광속으로 밥 먹고 양치질 하고, 창문의 블라인드를 내리고 문을 잠그고 헤드폰 세팅하고 플3을 켜서 감상 진행.

....그리고 지금...


현재 지구상에서 저보다 행복한 사람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행복이 별건가요?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게 행복인거지!
정말 프리큐어는 최고예요.. 프리큐어가 존재하는 시대에 태어나서 다행입니다.

DX1을 봤을 때의 감동, 다음으로 DX2를 봤을 때의 실망... 그리고 DX3에서 느끼는 행복까지.

희노애락이 모두 존재하는 프리큐어는 정말 대단...응? 이건 마물폰데 점점 프리큐어 포스팅이 되려고 하고 있어(....)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갔으면 블로그 스킨까지 프리큐어로 바뀔 뻔했는데 가까스로 그 경지까지는 참을까 해요.
아무리 그래도 블로그 스킨마저 프리큐어가 되어버리면 정말 끝인 것 같아서..(나쁜 의미는 아니고)


여튼 정말 충실한 하루였습니다. 반 년이 넘게 기다려오던걸 손에 넣고, 감상하니 정말 행복을 GET한 기분이네요.

아아.. 세상에 행복이 가득해.....


이렇게 이 행복한 기분 그대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할까 합니다. 아 프리큐어 꿈 꿨으면 좋겠다.

덧글

  • 버섯군 2011/07/21 00:13 #

    잘가여
  • MEPI 2011/07/21 00:42 #

    그래서 덕질은 끊을 수가 없죠~!!! 편안히 주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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