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뭐랄까 관심을 안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서울 올라갈 때 올라가는 열차 안에서 할 것을 찾다가 어떻게 퀸즈 게이트를 발견해서 말입니다.
퀸즈 블레이드 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게이트도 그대로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도 그동안 퀸즈 게이트 관련 소식을 접할 수 밖에 없는
마이가 나온다던지, 디지가 나온다던지... 여기저기 캐릭터를 끌어모은, 그냥 슈퍼 미소녀 대전 이더군요(...)
뭐 솔직히 그닥 기대는 안 하고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오오미 뭥미 쥬낸 재밌네.(...)
딱히 부파 시스템 뿐만이 아니라, 원래 슈로대 덕후인 저에게 있어서 시스템은 굉장히 익숙함과 동시에 재밌고(....)
한 두번 보면 질리는 컷인들을 볼 수밖에 없는(부파하려면 보너스 어택 해야하니까)시스템이라 좀 질릴법한데
무려 가속이랑 스킵시스템까지 그대로 도입해서 우왕ㅋ굳ㅋ
그리고 사실 그 컷인도 그리 길지도 않고, 가속하면 무슨 2배가 아니라 3배는 빨라지는 것 같고.. 솔직히 컷인 이쁜거 많고(...)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력 캐릭터들은
현재 27화까지 클리어. 아, 스샷은 제가 찍은겁니다. PSP에 무려 스샷기능이 있더군요.
저도 불법 플레이 하면서 양심에 찔리긴 하는데(켤 때마다 마론이 불법 플레이 ダメ! 라고..) 진짜 피습은 커펌하면 만능기기가 되는 것 같.. 아니 여기까지 하죠. 이러면 내가 무슨 피습 커펌을 장려하는 사람 같잖아.(그래서 일단 게임 밸리에는 안 올리지만)
하여튼 잡소리는 넘어가고 주력은 보시다시피 마이, 디지, 아레인, 마론, 리리, 이로하, 아리스, 잉크, 에리나, 레이나.
나머지 캐릭터들은 키우고는 싶은데 출격 가능 캐릭터 수에 밀려서 안 키우고, 안 키우고 하다보니 엄청 밀렸어요.
다른 분들 하시는거 보면 전 캐릭터 레벨 평준화를 위해 힘쓰시던데 전 항상 좋아하는 캐릭터만 편애(...)하는 습성이 있죠.
슈로대에서도 그랬는데 여기서도 뭐 그대로..
해서 뭐 레벨 최상위는 마이입니다. 마이가 참.. 뭐랄까
이번에 그려진 비쥬얼도 이쁜데 아밋케가 목소리를 되게 이쁘게 내요ㅠㅠ
사실 성능은 좀 미묘했었는데, 30렙 되니까 필살기를 배워서 갑자기 엄청 쓰기 좋아졌..(....)
그 전에도 그리 못써먹을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리리나 디지 같은 초강캐에 밀리는 수준이었죠.
그래도 뭐, 마이정도의 스펙이면 꽤 상위에 속하지 않나 싶지만..역상성 걸려도 퀸즈듀얼에선 지지 않기도 하고(스킬 덕분이지만)
디지와 리리는 그냥 쎈데 스킬도 있어서 답없는 초강캐에
아레인은 물론 키타에리 보정도 있습니다만 스펙이 좀 사기입니다. 지금 체력이 안 보이는데 혼자 3100이예요. 왜 이렇게 체력이!?
스펙 자체도 방어력 쩔고 공격력도 그럭저럭 나오고.. 부파도 잘 됩니다. 하여튼 좋아요. 물론 키타에리라 더 좋지만.
마론은 코스튬 변경하면서 속성이랑 특성이 바뀌었는데, 검은색은 완전 공격특화입니다. 제 스타일이예요!(...)
안그래도 저 빨간속성 캐릭터를 안 키워서 모자랐는데 바꿔서 잘 쓰고 있죠. 문제는 라이벌인 아륫타한테 역상성이 되버린거지만..
이로하는 그냥 써보니까 어라? 괜찮네? 쎄네? 싶어서 계속 쓰고 있고(게다가 이뻐)
잉크는 유카링 보정으로 열심히 써먹으려고 하는데 영 힘드네요. 조만간 빠질지도 모르겠음.
에리나는 원래 퀸즈 블레이드 볼 때부터 맘에 들었던 캐릭터라(미즈하시 긔엽긔) 나오자마자 쓰고 있구요
레이나는 귀중한 카와스미 캐릭터라 썼는데.. 스킬도 그렇고 괜찮긴 한데 사실 캐릭터 자체를 제가 잘 안 좋아해요(...) 그래서 점점 뒤로 밀려나는 중.(한 20화 안팎으론 주력이었는데..)
이래저래 빨리 노엘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노엘 넣으면 또 캐릭터 하나를 빼야하는데.. 레이나를 뺄까..(...)
근데 이제보니 디지 공격력이 무척 낮네요. 초반에 명중률이 떨어져서 포인트를 명중률 쪽에 좀 투자하긴 했다지만, 너무 낮은데....
아이템을 안 달아줬나(....) 있다가 확인 해보던가 해야겠습니다.
+ 라고 쓰고 확인해보니 맞다, 디지 코스튬을 변경해서 그랬어요(...) 코스튬 변경하면서 AP, SP, 명중률, 이동력, 갑옷내구도가 상승하는 대신 공격력만 35하락했음..
뭐 여튼.. 아 포스팅 이렇게 길어지게 할 생각 없었는데,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_-;;
어찌됐든 무지 재밌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파계편 이후로 PSP로 하던게 없었는데 참 괜찮은 물건이 나왔네요.
까방권으로 하나 구입해둘까 싶기도 하고... 공략 가이드북이나 무슨 화보같은것도 막 팔던데 진짜...... 머리 잘 쓴다....(사고싶어!)
회차 거듭할 건덕지도 많고(이벤트 회수라던지) 이래저래 느긋하게 보고 가야할 것 같은 게임입니다. 이미 각오하고 플레이 하는 중.(...)
정말 간만에 올클 의욕 생기는 게임이 나온 것 같아요. PS3로도 나왔으면 좋겠다..(PSP 너무 작어!)
at 2011/08/17 17:42
덧글
전 캐릭터 키울때 명중률 낮은 캐릭은 명중률만 좀 찍어주고 전부 회피에 올인합니다=_= 반격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머리 부분만 업글해서 퍼펙트는 안 띄우게 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