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들어 자꾸 듣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노래들 보다는 예전에 듣고 지금 들어도 또 좋고 또 좋고 그런 노래들.
이전에도 이 비슷한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 때 듣던 노래랑 노래가 좀 바뀌었어요.
메이저한 노래도 있는가 하면 마이너한 노래도 있습니다. 한 번 봐주세요.
아, 물론 게임&애니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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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절 팔로우 하고 계신 분이라면 아마 제가 나우 플레잉으로 이 노래를 자주 등록한걸 보셨을 것 같습니다만...
벚꽃의 하늘과 그대에 대한 것 이라는 게임의 오프닝곡? 일겁니다, 아마.(...)
왜 이런 애매한 표현이냐면.. 게임을 한 적이 없으니까 그렇죠(...) 우연히 구한 노래이지만 보컬이 Rita 씨라 곧바로 들었는데..
이게 참.. 너무 좋네요.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왠지 힘이 나는 곡이라고 해야하나..
방학 때 알바 하러 걷거나 뛰어서 갈 때가 종종 있었는데 뛰면서 들으면 정말 힘이 나는 곡입니다.(...) 지쳐서 쓰러질 것 같은데 사람을 뛰게 만든다고 해야하나;;; 정말 어딘가에 닿을 때까지 뛰어 갈 기세(...)
후반부의 절정? 이라고 할 수 있는 '君だけを思うー高く高くどこまでも 飛ぶよ、君に届くまで↗' 하는 부분은 정말 그야말로.. 아오.(...)
듣기 시작한지 꽤 됐는데, 한 곡 반복 재생만 하고 다닐 때도 있었는데도 안 질리고 잘 듣고 있는 노래입니다. 아 쩔어(...)

- 쿠로네코&코우사카 쿄스케(하나자와 카나&나카무라 유이치)
마땅한 커버가 없는 곡인지라 부득이(?)하게 BD 8권의 핀업 포스터...
마스케라 곡입니다. 속죄의 세레나데입니다. 하나자와 카나 노래입니다. 나카무라 유이치가 귀찮은 듯이 피처링 한 것 같은 곡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쿠로네코가 싫어하는 쿄스케를 끌어들여서 억지로 노래를 부르게 한 것 같은 느낌의 곡입니다.
애초에 음향 감독이 그렇게 부르도록 요청했다던가.
어쨌든 이게 참... 사실 14화? 엔딩으로 쓰인 곡인데 14화 엔딩 들을 때부터 맘에 들었습니다. 빨리 풀버전을 듣고싶어! 이랬는데..
막상 풀버전 나오니까 그 때 들었던 것보다 훨-_-씬 좋네요. 특히 그 마지막에 드럼이랑 기타 독주가 멋지게 끝나고
하나카나의 솔로 다음에 나카무라의 솔로가 나오고.. '나는 또 다시 하늘로 떨어져가' 하는 부분으 아ㅡ앙르메너야레ㅓㅁㄴㅇ러
그 뒤의 가사도 '마스케라, 너를 사랑해. 그것 뿐인데도 괴로워서' 하는 가사가 어쩐지 감정이 실려있어서ㅠㅠ 아 미침ㅠㅠㅠ
왠지 저 부분만 들으면 괜시리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제 기분이 다 괴로워지는 듯한(좋은 의미로(?))
그래서 저 노래도 요즘 상당히 잘 듣고 있구요

리틀 버스터즈의 사사세가와 사사미 캐릭터송인 고양이와 유리와 둥근 달입니다. 이름 하고는.. 사사세가와 사사... 혀 깨물것다.
정확히 말하면 리틀 버스터즈 엑스터시에서 추가된 캐릭터네요. 솔직히 안 해봤습니다.(...) 해야지 해야지 생각은 하는데..으아아ㅏ
어쨌든 그런 하지도 않은 리토바스입니다만, 노래는 전에 어쩌다가 KSL Live World 2010 way to the Kud Wafter 앨범을 듣다가 라이브로 부르는걸 들었는데.. 어라 이런 노래가 있었나! 하고서 mp3를 찾아다 들었습니다만 이게 또 좋아... 좋지 아니한가......
약간 애절한 듯한 음색이랑 가사도 한 몫 해서 살짝 기분이 다운 되거나 왠지 느긋한 기분이 되면 듣곤 합니다.
살짝 휴식을 취할 때? 듣는 노래라고나 할까요. 라곤 해도 그냥 듣고 싶어지면 항상 듣곤 합니다만.. 랜덤재생 돌리다가 나와도 딱 랜덤재생 하던거 멈추고 듣는 노래이기도 하고.(위의 두 곡도 그렇지만)
이 노래 역시 트위터에다가 신나게 나우 플레잉으로 올리곤 했습니다(...) 근데 정말 좋다구요 이게.
이 노래 때문에 리토바스를 땋! 잡긴 했는데 진도가 안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어 무서워요 일본어....
느긋하게 듣는 노래라곤 했지만 꼭 그렇게 조용하기만 한 곡도 아니라서, 정말 고양이 같은 노래입니다.
고양이 같은 노래가 뭐야,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들어보시면 느낌이 오시지 않을까 싶네요.
어휘력도 딸리고 너무 주관적으로 느낀 거라 뭐라 표현을 할 방법이 없네(...)

A채널 오프닝인 Morning Arch 입니다. 카와노 마리나의 데뷔곡. 이라지만 전 그냥 애니송 어쩌고 하는 대회에서 우승? 한 사람이란 것 밖에 몰라요. 사실 A채널도 안 봤어요(...) 재밌다곤 하던데...
제 습관중에 모르는 노래도 일단 막 긁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 습관이 왜 나온 습관이냐 하면... 꼭 아는 노래만 들어서는 듣는 노래의 폭이 좁아지거든요, 라는건 구라고 그냥 생각지도 못한 보물이 나오곤 합니다. 그 기대감을 갖고 막 긁는데..
이 Morning Arch 역시 그렇게 나온 노래예요. 아이폰에 몽땅 넣어놓고 랜덤재생 돌리다가 문득 들었는데 왠지 막 힘 나고 좋은겁니다. 그래서 앨범아트를 봤는데... 카와노 마리나가 땋!... 누구야 이거.
그래서 웹에 검색 해봤더니 A채널 오프닝이라고 하더라구요. 흠... 좋지 아니한가. 최근 몇 일 전까지 모닝콜로 지정해뒀더랩니다(...)
카와노 마리나 목소리도 좋구요. 그치만 한 동안 너무 들어서 슬슬 질려가기 시작하는 노래(...)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사랑의 억지력입니다. 이것도 나온지 꽤 된 노랜데.. 최근 막 듣다보니 어째 되게되게 맘에 들어버렸어요.
그 나나땅 특유의 창법..에서 살짝 벗어난 마지막에 한 숨을 마저 내뱉고 꺾는(?) 그 창법에서 왠지 짝사랑의 아픔이 느껴진달까.
3분 부근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아오.... 노래방에서 불러 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막 갖게 하는 노래입니다.
최근들어 나나땅에 대한 애정이 식어가고 있는 저이긴 하지만, 2010 애니멜로를 본 뒤로 다시 좋아지고 있는데.. 그 와중에 억지력이 딱 걸렸어요.
그래서 사랑의 억지력 라이브 영상을 찾아봤는데.. 어째 라이브가 MP3보다 박력이 좀 떨어지는 듯한 기현상이(...)
여튼 들으면 몸이 절로 움직이는 그런 노래입니다. 예전에 신 들린 것 처럼 오케판 불렀을 때처럼 그런 歌神이 빙의되서 부르는 사랑의 억지력 라이브를 들어보고싶네요. 안무 다 버리고 노래에 집중해서..ㄱ-(...)
이렇게 다섯 곡을 이야기 해봤습니다. 속죄의 세레나데, Morning Arch, 사랑의 억지력은 아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지만 너에게 닿을 때까지와 고양이과 유리와 둥근 달은 모르시는 분이 꽤 많지 않았을까 싶네요.(그리 메이저한 작품은 아닌 듯하니..)
원래 노래란게 취향을 많이 타고 주관적인 감상이 많이 들어가는 분야이긴 하지만, 요즘 들을 때마다 이 다섯 곡은 상당히 집중해서 듣게 되는 곡들인지라 소개 해봤습니다.
특히 너에게 닿을 때까지는 현재로선 맘에 드는 노래 1위를 꽤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좋네요. Rita 씨, Little bursters 불렀을 때보다 노래 실력이 훨씬 좋아지셔서는.... 사람 설레게시리..(....)
그 뒤를 속죄의 세레나데가 바짝 따라오고 있고 고양이와~도 처음 들었을 때나 지금이나 잘 듣고 있고... 뭐 그렇네요.
그나마 제일 최신곡이 속죄의 세레나데인데, 7월 신작들 노래 중에서는 그렇게 막 와닿는 곡은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구입한 SHOOT! 이나 READY!!, Be Starters! 다 좋은 곡이긴 하지만 막 이렇게 포스팅 하고 싶을 정도까진 아니었던지라..
아, 지금 랜덤재생 해놓은 플레이어에서 고양이와 유리와 둥근 달이 나오는데.. 역시 좋네요. 으흐흐흐흐.....
들으면서 슬슬 잘 준비나 해야겠습니다. 아.. 전부 노래방에서 불러보고싶다...
at 2011/08/31 23:33 by 크레멘테
덧글
예전에 리틀버스에 푹빠졌을때 이리저리 듣던곡
A-채널 소소한 일상 개그물이라 재밌습니다~
일단 주연에 후쿠하라 카오리, 유우키 아오이, 코토부키 미나코가 나오고
조연으론 오노 다이스케, 미유키치, 치하라 미노리 등등 나오니깐요~!!! 엔딩은 개인적으로 그런데
모닝 아치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ㅅ/(중간에 앨범 팔려고 삽입곡 넣는건 좀 맘에 안들지만요...)
그러고보니... 나나찌 노래 사놓고 안 듣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