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에서 μ’s가 러브라이브에 출장하지 못한 이유

G's에서


G's 메거진에 올라온 쿄우고쿠 타카히코 감독의 인터뷰입니다.
이하 번역(으아아아 길어어어)


──팬들에게서 μ’s가 대회에 출장하는 걸 보고싶었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만..

쿄우고쿠 : 좀 더 긴 스토리를 짤 수 있었다면 대회에 출연하는 드라마도 당연히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회보다도 일단 9명이 모이는 드라마를 신중하게 짜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호노카를 중심으로 한 멤버가 어떻게 성장하는가 하는 것이 본래 그려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 겁니다.

만약 대회에 출장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게 되면 8화보다 짧게 (멤버가 모이는)이야기를 더 잘라내지 않으면 안 됐었지만, 지금 이상으로 서둘러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럼 아예 대회 출장을 그만두고, 목표를 잃어버린 μ’s가 어떻게 하는가 하는, 성장 스토리 쪽으로 전개 시켰습니다. 역경에 처해있을 때야 말로, 인간의 본심이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죠. 단지, 꽤 고민한 다음 내린 결단이었습니다만



──이 전 13화에서 감독이 가장 그리고 싶었던 것은 어떤 것입니까?

쿄우고쿠 : 8화에서의 서브타이틀이긴 합니다만,「하고싶은 것」입니다. 본인이 하려고 하는 것, 꿈을 향해 나아간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파고 들었다고나 할까요. 교과서에는 실려 있지 않지만, 체감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μ’s와 함께 여러분들도 느껴주셨으면 했습니다.




2기에서 해야 하는 일은

이야기를 들은 순간 알았다




──TV 애니메이션 2기의 제작이 발표되었습니다만, 감독은 어느 시점에 들으셨습니까?

쿄우고쿠 : 3월 후반... 애니메이션 최종화보다 조금 전입니다. 아직 1기의 일을 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솔직히 어떻게 반응 해야 좋을지 모르겠더라구요. 그저 2기를 만들 수 있을지 없을지는 역시 1기의 결과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기의 결과가 제대로 나온 것을 알게 되어서, 순수하게 기뻤습니다.


──그 때까지의 단계에서, 2기 제작에 대한 생각을 하신 적은 있었나요?

쿄우고쿠 : 없었습니다. 전 13화, 후회가 없도록 끝까지 해내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기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순간적으로 해야 하는 일을 알았습니다. 어찌됐든 μ’s 9인이....




-------------------------------------------------------------------------------------------------------------



중간부터 완전 직역체로 들어간 느낌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그 때까지의 단계 라는 건 2기 제작 결정 소식을 듣기 전, 을 말 하는 듯.

그래서 어찌됐든 뮤즈 9인이 뭐야!? 뭐지!?
저도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본 게 다인지라 이 다음 이야기는 모르겠군요. 궁금하신 분은 G's 신간을 삽시다.(...)


어찌됐든, 2기 제작 자체는 13화 방송 이전에 이미 결과가 나왔었군요.

대충 BD 1권 판매량이 나오고 2권 예약 받을 시점..? 1권 발매가 3월 22일이었으니까요. 거의 그 쯤 결정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뮤즈가 러브라이브에 출장하지 못 한 이유는 뭐... "2기에서 하려고 그랬다"는 아니고(...)

1쿨 안에 러브라이브 출장까지 그리려면 스토리 압축이 너무 심해서, 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결과적으로 2기가 나오게 되었으니 이제 러브라이브 출장은 2기로 결정 된 것 같습니다.

감독이 "2기 소식을 들은 순간 해야 할 일을 알았다" 라곤 하지만 그게 확실히 러브라이브 출장인지, 아니면 노래를 더 뽑아 내는 건지(...) μ’s의 꺅꺅 우후후 하는 귀여운 모습인지는 모르겠지만 1기 때처럼 진지하게 러브라이브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근데 역경에 처하면 사람의 본심이 나온다는(...) 이야기였는데 그 상황에서 호노카가 다 때려쳐 ㅎㅎㅎㅎ 라고 했던 건 그럼 호노카의 본심이었단 말이냐(...) 확실히 코토리마저 빠지고 9명이 8명이 되고 러브라이브 출장도 무산되고 그게 다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다 떄려치고 싶기도 하겠지만.. 뭐 그 상황에서 역경을 딛고 어떻게든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저도 러브라이버를 자칭하고 있긴 합니다만 마지막 전개 때문에 덮어놓고 러브라이브 애니를 추천 하기가 좀 겁나지 말입니다(..)
분명 보는 사람은 마지막 전개에 대해 안 좋게 평가 할 거고, 러브라이브에 대한 안 좋은 평가는 전 개인적으로 보기 싫기 때문에(...)


암튼 뭐 2기는 결정 됐고,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지만 결과적으로는 좋게 되었으니 즐겁게 내년이나 기다려야겠네요.

2기는 μ’s뿐만이 아니라 A-RISE 네들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덧글

  • Uglycat 2013/06/30 18:34 #

    제발 1기 때처럼 마무리짓지만 말아주십사(...)
  • Laphyr 2013/06/30 18:37 #

    억지로 엔딩 느낌으로 만들지 말고 적절히 즐겨줬음 좋겠네요~ 부담감 있는 건 성공해야 하는 1기였고, 2기는 그야말로 보장된 축제라는 기분으로 나가면 좋겠습니다.
  • 크레멘테 2013/07/11 16:47 #

    그야말로 케이온 2기 처럼(?)
  • 지조자 2013/07/01 05:12 #

    진짜 2기가 기다려집니다.
  • 크레멘테 2013/07/11 16:56 #

    2기 빨리 좀ㅠㅠㅠ
  • 청정소년 2013/07/02 18:44 #

    이제 즐겁게 2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거죠.ㅎㅎ
  • 크레멘테 2013/07/11 16:56 #

    내년까지 살아있어야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