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전, 후편 보고 왔습니다.

매우 늦게...


일본에서는 옛날 옛적에 개봉했고, 전에 서울에서 개봉 한 적도 있지만
부산은 이번에 드디어 개봉을 했기에 오늘 전, 후편을 보러 갔다 왔습니다.

아마 전국적으로 마지막 타임이 아니었나 싶네요. 저번 주에도 상영 타임이 있었으니 안 보고 이번 주로 잡았으니..


솔직히 일요일에 어디 나간다는 게 매우 귀찮았던지라 나가기 직전까지 아.. 귀찮다.. 라면서 매우 의욕이 없었습니다만

막상 가서 보면서 눈물 콧물 다 짜면서 보고 왔네요(...)


사실 TV판을 막 봤을 때는 정말 재밌게, 감동적으로 보긴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 마음이 희석되고, 한참 일본이랑 서울에 극장판이 나온다고 할 때는 '나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네' 라면서 당시 루미너스 싱글이 나올 때도 헤엥 흥 하면서 대충 듣고 말았었는데..

오늘 극장판 보고 루미너스를 들으니 왜 이렇게 좋은지(...) 극장판 버프 쩌네..

엔딩곡인 히카리후루 같은 경우도 극장판을 안 봤으니 그냥 노래 자체만 듣고 히카리후루보다 미라이가 더 낫네-.- 하면서 미라이만 들어재꼈는데 막상 극장판을 보니 히카리후루도 참 좋은 곡이구나.. 하고... 뭐지, 이 차이.(....)


그나저나 부산 롯데시네마에서 봤었는데.. 전편은 문제 없이 봤었지만 후편 보면서 옆에서 팝콘 처먹으면서 부스럭부스럭 소리내는 건 어쩔 수 없다 치고(영화관에서 팝콘 처먹는 문화 좀 어떻게 안 되나..) 앞 자리에서 폰으로 촬영을 하는 또라이 새끼가 있어서 의자를 툭 쳤더니 지 알아서 깨갱 하고 촬영을 끄는 미친 놈이 있었는가 하면 전 후편을 한 번에 보다보니 지쳐서 조는 놈이나 지겨워 죽으려고 하는 사람 등등..

이상한 사람이 많더라구요ㅡ,ㅡ

그리고 압권은 후편 끝나고 신편 예고편이 끝나니 큰 소리로 '내가 이거 보려고 여기 계속 앉아있었던 건가?' 라고 하던 놈...
....
말 하는 거 들어보면 기존에 마마마를 본 놈인데, 극장판이 나온지가 언젠데 이거 총집편인 것도 모르고 봤나..

하긴 뭐 전후편 막 나왔을 땐 막상 보고 '총집편이라니!!' 라면서 절규한 사람도 있긴 했습니다만 이제와서 저런 소릴 하니...
걍 등신같았음..

스폐셜 카드 받으려고 예매권을 산 것도 아니고...아 참고로 전 쿄코랑 사야카 한 장씩 질렀습니다.(...)


암튼 신편 극장판 볼 땐 저런 놈들은 좀 없었으면 좋겠네요. 영화 하나도 얌전히 제대로 못 보는 놈들이 왤케 많은겨...


여튼지간 쓴 소리는 집어치우고, 이미 내용이야 다들 아시는 내용일테지만, 아무래도 극장판에서 추가 된 것 같은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이 장면


후편 초반에 쿄코 자폭 씬에서 2프레임 정도 저 장면이 스쳐 지나가더군요.
솔직히 저도 제가 발견 한 건 아니고 마토메 사이트에 올라온 거 보고 알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사야카랑 쿄코(성우보정 있음)다 보니 저런 깨알같은 장면이 매우 감사한 것이었습니다..


해서, 이제 가을에 공개된다는 신편이 남았네요.

신편 내용은 예고편 보니 마도카가 개혁(...)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되는 모양인데
마도카가 실컷 바꿔놨더니 막 요상한 마녀같은 게 나와서 결국 마법소녀는 절망하게 되는 이야기 같이 만들어놨지만

결말은 결국 마느님이 등장하셔서(오래 기다렸지? 이제부터 계속 함께야!) 마법소녀들을 구원해주는 그런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TV판에서 나올 듯 말 듯 안 나왔던 마미vs호무라도 나오는 모양인데, 더 월드를 사용하던 호무라라면 모를까 클래스를 아쳐로 전직한 호무라라면 마미도 좋은 싸움을 할 수 있을 듯..은 아니지 애초에 얘내가 왜 싸우는 거야!(...)

그리고 세계를 바꾼 뒤에도 결국 마녀화하...는 게 아니고 사라져버린 사야카는 어떤 식으로 나올 지도 좀 기대.. 사실 이건 기대는 되지만 별 기대는 안 한달까(...) 좋아하는 캐릭터의 취급이 안 좋은 걸 보는 건 괴로운 일이기 때문에 그나마 기대치라도 낮춰놓고 봐야지 안 그럼 속이 쓰려서...


뭐, 암튼지간 신편 굉장히 기대됩니다. 담달 언제 개봉하려나요...

덧글

  • 츤키 2013/07/28 20:27 #

    사실 마마마에 관심없었다보니 총집편인줄 몰랐던 1人...[...] 그래도 뭐 이번에 감상한걸로 잘 했다..싶어서 상관없는듯
  • 겨울 2013/07/28 20:55 #

    저도 오늘 보고 왔습니다... 저도 역시 루미너스 싱글 나올때 그럴러니 했는데... 오늘 오프닝 보고 '우어어어엇' 했답니다....
    제가 본 광주는 그런 분위기는 없었던 것 같네요...
    대신 후편 되니 사람들이 좀 몸을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있지만... 저도 그랬으니...(엉덩이 아파요...;)
    신편 예고편 나올때 다들 '오오오오' 거리는 소리가~~^^
  • 설경 2013/07/28 21:41 #

    저도 오늘 봤는데....
    큐베목소리가 볼륨문젠지 깨지더군요 ㄱ-
    그리고 제 옆자리 앞자리꾸벅이고
    한명은 뭔카톡을 그리하는지...ㄱ-
  • 2013/07/28 21:4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nemo 2013/07/28 22:19 #

    극장판 보고 와서 어제 도착한 BD로 코멘터리 듣는데, '어라? 이 장면이 이랬던가?'하는 장면이 좀 보이더군요.
    극장 공개 버전하고 BD버전하고 또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자세한 건 나중에 극장 공개 버전을 애니플러스에서 VOD로 풀어야 확인이 가능하겠지만요.
    (설마 힘들게 자막 넣고 타이틀까지 편집해서 넣었는데 몇 번 극장 상영하는 걸로 그냥 끝내진 않겠죠. ^^;;;)
  • 아즈마 2013/07/28 23:10 #

    애초에 마도카가 강림하면 호무호무 클래스도 다시 체인지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되긴 합니다...
  • 링고 2013/07/29 12:00 #

    유독 폰 꺼내서 시계를 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게다가 다른 장면에서는 거의 한눈 팔다가 마미루, 안경 호무라 골프채로 기름통 패기, 호무라가 총 빼돌리는 장면에만 반응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 지조자 2013/07/29 14:02 #

    아아아... 저도 기회가 된다면 보고 싶습니다...ㅠ,ㅠ
  • 치요 2013/07/29 16:41 #

    반역의 이야기가 10월 26일이던가요...

    극장 예절쪽은 서울 상영회 때같은 막장은 아니었지만 이상한 놈들은 여전히 있더란 말이죠. 뒤에서 친군지 뭔지한테 온갖 해설을 늘어놓는 놈도 그렇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