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서울 나들이 후기

머꼬싶다

왠지 포스팅 초기에 적당히 띄울만한 이미지가 생각이 안나서....

마마마 신편 극장판 보러 간 거지만, 신편 스포일러는 일체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신편 포스팅은 따로 작성 할 생각.

최근에 서울 간 게, 학원 내 행사(?)로 NDC 참관 건으로 갔다 온 것을 제외하면 작년도 그렇고 올 해도 그렇고 전혀 가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마마마 극장판 덕에 약간 무리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돈이 없는 저는 KTX 같이 비싼 열차는 제 돈 주곤 못 타기 때문에(...) 영화 시작이 3시 10분이었던지라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일어나는 시간보다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야했었습니다만, 그래도 걸리는 시간이 5시간 30분인지라 열차 안에서 신나게 잤네요(...)


사실 가기 전에 마마마 스포일러를 피한답시고 엄청 징징거렸던 것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에서 스포일러라기엔 약한 것 같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충분히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정도의 문장에 당해버려서 멘붕하며 투덜투덜 찌질찌질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당시엔 내가 마마마를 보러 서울씩이나 가야하나 ㅅㅂ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서울 올라 가는 것에 귀찮음과 돈 낭비를 느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말하면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마마마가 재밌었거든요.(...)


그렇게 오후에 도착해서 바로 동대문 메가박스로 갔지만, 이미 굿즈는 전멸

사야카 스트랩 정도는 갖고싶었는데, 그냥 싹 털리고 없더랍니다. 이치방쿠지는 말 할 것도 없구요... 뭐 굿즈 판매 오픈 하자마자 털렸다던데.. 이치방쿠지..

나름 사야카 피규어를 노리고 이치방쿠지B를 뽑고 싶었는데 택도 없는 소리였네요 흐규흐규

그래도 팜플렛 한정판은 있어서 그냥 팜플렛 한정판이랑 티켓 배부 받고 굿즈판매를 뒤로 했습니다.

쿄사야를 노렸던 우메우메 선생님 사인보드는

호뭇...

가 나왔었네요...(쇼봉)

쿄사야는 아니더라도 호무호무 정도면 중박이지, 라면서 자신을 위로하며 영화 시작까지 뭐 할까, 했는데
평소에 이글루에서도 트위터에서도 친분이 있던 라피르 님과 연락이 닿아서, 처음으로 라피르 님을 영접!(...)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도 좀 하다가 마마마를 관람하러 들어갔습니다.

상영관이 달랐기 때문에 헤어지고 나서 들어가서 저는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음악을 들으면서 정신통일(...)

중간에
이런

게 뜨니 사람들이 오오~ 하면서 기대에 가득찼었고 저도 시작하나보다 해서 음악을 껐는데 좀처럼 시작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음악을 들으면서 정신통일..

그 와중에 앞 자리에서 한 여성분이 소울 잼 레플리카를 폰에 달아놓고 갖고 놀고 계시던데 생각보다 조그맣고 예쁘더군요.
게다가 갖고노시는 레플리카 색깔이 파란색^^ 이라 부러워 죽는 줄 알았...(부들부들)


그렇게 곧 마마마 극장판이 시작했고 전 눈물을 질질 짜면서 감상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상영 종료 후, 다시 라피르 님과 만났는데 무려 라피르 님이 저녁을 사주신다!(!!!!!)고 해주셔서 염치없는 저는 냉큼 감사합니다 라면서 얻어먹었는데 그것이 무엇이었는가 하면..

아비꼬 풀 세 트


그렇습니다. 홍대로 갔습니다. 역이랑 가깝기도 하고 시간 떼우기도 좋고...
근데 아비꼬에 가서 메뉴를 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더군요(...) 아니 대학로 주제에 뭐 이렇게 비싸OTL

그래서 어떻게 시킬까 고민하다가 1+1 메뉴가 있길래 왠지 득보는 기분이라 그걸로 주문. 주문은 거의 라피르 님을 따라가는 느낌으로 시켰는데 이게 알고보니 가격이 와(...) 우와(....) 제 돈주고 사먹으라면 못 먹겠더군요. 라피르 님 감사합니다ㅜ.ㅜ

그런데 밥도 밥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주 좋은 거래가 이루어졌던 것이었는데 거래인즉..


호...호무호무의 사인보드가......???

쿄! 사야가! 되었습니다!!!!!!!!!!!!!!!(환호)


그렇습니다, 라피르님의 사인보드가 쿄사야였던 것.
그리고 라피르 님의 마마마 내 최애캐는 호무호무.

히죽


이렇게 적절할 수가, 이것은 신의 장난인가 신 새끼야 존나 감사요ㅋㅋㅋㅋ 를 외치며 우리는 서로 윈윈 하며 사인보드를 교환 한 것입니다.

마마마도 재밌었는데 사인보드마저 쿄사야를 건지며 저의 서울 원정은 아주 성공적인 결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네요.
굿즈까지 구입 할 수 있었으면 아주 퍼펙트했겠지만... 그래도 뭐 이만하면 정말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나니 7시. 열차 시간은 9시15분이었기 때문에 뭔가 더 놀기도 애매하고 라피르 님도 모종의 일이 있었기에 거기서 작별.

저는 그린티 카페에서 시간을 떼우다가 역으로 가서 그렇게 부산으로 귀환한 것입니다.

그린티 좋더군요. 왠지 점원의 표정이 그닥 안 좋았던 건 혼자 갔기 때문인지 손에 마마마 백을 들고 있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점원 표정이 맘에 안 들었던 걸 제외하면 좋은 카페였습니다. 맛도 있었고(...)


나중에 일반개봉 하면 마마마는 한 번 더 보고 싶긴 했네요. 일반개봉을 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왜 서울 한정 개봉이냐며 엄청나게 투덜거리긴 했지만 이렇게 보고 오니 맘도 가볍고 만족감도 있네요.
BD가 나오면 사고싶다..고 생각하지만 으음 어떻게 되려나(...)


제가 서울 거주자였으면 일요일 표를 어떻게 구해서 다시 보러 가거나, 굿즈만이라도 사러 가고싶긴 한데 그러질 못 하는 게 아쉽네요.


이러헥 간만의 서울 나들이는 좋은 나들이었습니다. 다음엔 또 언제 무슨 일로 가게 되려나..?

덧글

  • 아키라 2013/12/01 10:50 #

    헉 서울에 오시면서 연락한번 안주시다니!
    는 어짜피 보지도 못했겠네요 돈도없고 마마마 보시고 저녁드시고 내려가셨으면 -_-;
  • 크레멘테 2013/12/01 11:11 #

    완전 당일치기였던지라 생각 이상으로 놀만한 시간이 없더군요(...) 그래서 걍 조용히..
  • 아키라 2013/12/01 11:14 #

    담에 놀러오세요 히히
  • 남두비겁성 2013/12/01 10:52 #

    서울 거주자라 행복♥
  • 크레멘테 2013/12/01 11:12 #

    ...;;(이럴 땐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 Zero 2013/12/01 10:56 #

    아비꼬 한번가봤는데 맛은 정말 맛있었음. 그러나 가격이 ㅜㅜ 존나비싼듯;
  • 크레멘테 2013/12/01 11:12 #

    그렇게 비쌀 줄은 몰랐음; 맛은 있지만 가성비는 없는 듯(...)
  • 지조자 2013/12/01 16:23 #

    오오오... 마마마 상영회에 다녀오셨군요!!!
  • 크레멘테 2013/12/02 01:32 #

    흐흐 다녀왔습니다
  • 루시펠 2013/12/01 19:35 #

    >>일요일 표를 어떻게 구해서 다시 보러 가거나, 굿즈만이라도 사러

    굿즈만 사는건 안됩니다. 상영회 티켓 소지자 그것도 해당회차 판매시간에만(!!) 구입이 가능하기때문에...;;;
  • 크레멘테 2013/12/02 01:33 #

    어차피 못 가니 성사되진 않았었지만...ㅜㅜ
    사실 서울에 살았으면 처음부터 양일 표를 구했을지도요....
  • 유네스 2013/12/02 03:47 # 삭제

    헐... 서울 왔었구나. 전혀 모르고 있었네[..]

    아비꼬 같은 경우는 체인점이라서 대학로건 어디건 가격이 동일...한걸로 알고있음.
    그런데 부산에는 없나보구나. 체인점이라 어디든 있는 건줄 알았는데...
    어쨌든 세트가 아니라 @@카레 같은거 먹어도 7~8000정도 하니 풀세트 가격이면 음 [..

    그리고 아비꼬의 하이라이트는 초 매운 카레!! 둘이 먹다 병원에 실려간다는 그맛...[...
    다음에 서울 올 기회 있으면 한번 기회가 닿으면 먹어보렴 ^오^
  • 크레멘테 2013/12/02 15:23 #

    초매운 까지는 아니고 3단계는 먹었었는데 그리 맵진 않더랑(...) 초매운 먹어도 먹을만 할 것 같던데...
  • 청정소년 2013/12/05 11:26 #

    윈윈이었군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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