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서버에 접속 할 수 없었던 시간은 한 2시간쯤
근데 어차피 아쳐는 접속 해봤자 존재만으로도 민폐인 존재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았습니다.
근처에 아쳐가 사냥하는 것만으로도 프레임 드랍이 생겨버리고 마는 버그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아래의 징징글을 올린 뒤에... 한 5시쯤인가 아쳐의 프레임 드랍 버그는 고쳐졌습니다.
튕기는 것도, 아쳐가 일반 공격 하면 튕기는 건 나아졌는데
전 직업에 있어서 사냥중 튕긴다던가 스킬을 찍으면 튕긴다던가 하는 버그는 여전했음(...)
제가 한 9시쯤까지 했는데 이후 2시간동안 내내 튕겼다고 합니다.
여튼 뭐 CBT니까 그런 이야기는 재껴놓고
게임 이야기를 해보겠음
아쳐밖에 안 해봤기 때문에 아쳐 이야기만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강제 키보드 조작 게임입니다. 키보드로 하는 마영전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마우스는 거의 안 씁니다. 인벤 열어서 템 조작 할 때 정도? 아님 상점이라던지..

레벨업 했을 때 자동으로 능력치가 오르는지는 확인을 안 해봤는데
암튼 렙업 할 때마다 분배 할 수 있는 포인트를 1 줍니다.
...고작 1 줍니다.(...)
그래도 일단 1포인트라도 찍는 것과 안 찍는 건 차이가 납니다.
궁수랍시고 힘이랑 민첩만 찍어서 체력, 지능, 정신은 찍으면 얼마나 오르는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힘은 찍으면 확실히 데미지가 차이납니다.
근데 민첩은 솔직히 찍어도 별로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내가 민첩을 찍어서 화살이 박히는 건지... 아니면 안 찍었어도 박혔을런지...
스킬도 마찬가지

아마 타 직업도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다른 직업 하는 말 들어보니 스킬 4개정도 이야기 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쳐의 경우
스위프트 스탭 : 방어력을 낮추고 무빙샷 할 때의 이동속도를 증가시켜줌
->미묘...
방어력 저하치가 너무 커서 맞으면 엄청 아픕니다.
이동속도가 증가는 되는데 일단 차이는 느껴집니다만 그닥 빠른 것도 모르겠고..
데미지 증가라도 붙으면 좋으련만..

멀티샷 : 지정한 위치에 화살을 여러발 발사함
-> 존나 미묘.....
이게 일단 기본적으로 키보드로 조작해야 하는데
어떻게 나가나 봤더니 키보드로 마우스 조작을 해야합니다. 아래 영상에서도 보다보면 나오겠지만
단축키를 누르고, 키보드로 위치를 지정한 다음 공격. 하면 스킬이 나갑니다.
진짜 키보드로 마우스 조작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게임 왜 키보드 조작으로 했는지 모르겠어요...
소드맨 같은 직업이라면 키보드 조작 괜찮으려나
풀드로우 : 차지샷, 맞은 적은 스턴 걸림
-> 씨발......
일단 차지해야하는 시간이 깁니다
중간에 쳐맞으면 차지 풀림 스킬도 풀림 조땜
일단 일직선으로 적을 뚫고 지나간다는데 그닥 효과 볼 일이....애초에 스킬을 써야 맞추던가 하지..
차지하다가 맞는 일이 다반사
쓴다 해도 타겟팅이 지랄이라 어디로 나갈지 모름...(뒤로 보고 있다가도 타겟팅된 적이 있으면 뒤돌아서 스킬이 나감)
일단 쓰면 맞기야 맞는데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날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나중에 해봐야..

닐링샷 : 시즈모드
-> 꽤 쓸만함
정도겠네요. 시즈모드가 왜 쓸만하냐면 저기 물리공격력 증가 보이시죠.. 거의 1.5배 정도 뻥튀기 됩니다. 레알 시즈모드임.
닐링샷은 영상이 있습니다.
한 1분쯤까지만 보시면 됨
한 50초쯤부터 보시면 됨
만약 안 귀찮아 하시고 영상을 보셨으면 머리속에 떠올리신 게 있을 겁니다.
'아니 왜 이 병신은 가까이 오는 적을 냅두고 멀리있는 적을 때리지?
왜 쳐맞고 있는데도 코앞에 있는 적을 안 잡고 멀리있는 적을 잡지?'
왜냐면
타겟팅이 지랄맞아서 그렇습니다
아직도 타겟팅 시스템을 잘 모르겠는데
가까이 있는 적인 것 같다 싶으면서도
갑자기 멀리있는 적을 때릴 때도 있고..
파판14? 같은 경우 타겟을 바꾸는 키가 키보드에 있는데
이 게임은 없더군요
마우스 클릭을 해봐도 키보드 조작을 해봐도 한 번 조준한 타겟은 움직이지 않는 이상 안 풀립니다
근데 시즈모드는 한 번 해두면 못 움직이잖아?

암튼 스킬 역시 클래스 레벨이 오를 때마다 1포인트씩 줍니다. 당연히 캐릭터 레벨보다 클래스 레벨이 무식하게 안 오릅니다
CBT니까 좀 잘 오르게 해줘도 되지 않니ㅜㅜ

스킬에 부가능력을 부여 할 수 있습니다.
돈 듭니다.
개비쌉니다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돈없어서 많이 못 붙여봤어요..
해서 기본적인 시스템은 이정도입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을 대충 알아본 시점에서
영상이나 한 번 볼까요
그냥 플레이 하는걸 찍은 영상
다 볼 필욘 없구요 그냥 게임이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는 것만 대충 느껴보시라고...
다만 한 9분 언저리부턴 봐주셨으면 좋겠는데...
자꾸 죽어나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면 제 레벨보다 몬스터 레벨이 1 높은데 그렇다고 못 잡을 정돈 아니지만 체력을 안 찍어서 그런지 몇 방만 맞으면 골로 갑니다
한 10분쯤 보시면 뒤에있는 적 놔두고 아래에 있는 적을 칩니다
저도 아래에 적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뒤에 있는 적 치려고 했는데 아래에 있는 적을 지멋대로 친겁니다
아래를 보고 있어서 그랬던 건가?
암튼 그렇게 몇 번 죽으면서 열심히 잡고 겨우 다 잡았나 싶었더니 가까이 있는 적 냅두고 멀리 있는 적 때려서 어그로 끌고 하는 병신짓을 반복하다 겨우 퀘스트 클리어...
내가 이렇게 게임을 못 했던가... 하고 느꼈습니다....
지금은 무빙샷 안 하고 한 발 쏘고 달리기로 이동하고 한 발 쏘고... 했으면 좀 나았을까 싶긴 하네요
잡는 시간이 2배로 길어졌겠지만..
어차피 제자리 부활도 많이 있으니 그냥 죽으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초반에 프레임 드랍, 중반에 튕김 현상 등으로 전체 플레이 한 시간은 약 1~2시간 정도?
밖에 못 하긴 했지만 대충 이렇습니다.
CBT인 만큼 당연하고 공식 홈페이지 들어갈 때도 '게임 만들다 말았는데 일단 방향성 좀 정해볼까 해서 지금 CBT 합니다'라고 하는 만큼
만들다 만 게임 맞습니다. 이번 1차 CBT 이후로 제작 방향이나 앞으로의 일정 같은 걸 정해간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렇지 이건 사내 테스트조차 안 해본 건가? 싶은 느낌=_= 일단 초반의 아쳐 프레임 드랍부터 그렇지만..
밸런스도 똥망이고 조작도 영 별로고.... 퀘스트도 그냥 대충 쑤셔넣은 것 같고..
만들다가 뭔가 자기들도 모르게 돼서 일단 유저 반응을 보자는 느낌으로 CBT 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 일단 내일도 할 수는 있으니 계속 하긴 해볼 생각입니다.
가장 기대했던 전직조차 못 해봤으니까요ㅇ<-<
클래스 올려가면서 전직 하면서 스킬도 늘어날테고 그렇게 하면서 재밌어지는 게임일텐데
초반에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버그가 너무 많았던지라 단점만 보고 끝난 것 같습니다
제발 내일은 게임이 안 튕기길 바랄 뿐(...)
여기까지 깠으니 아래는 좋았던 점

일단, 뭐니뭐니해도 그래픽이죠.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기대했던 사람은 분명 그래픽 때문에 기대하셨을 겁니다.
저기 무지개가 3D로 구현된건지 그냥 땅바닥에다가 2D로 그린건진 잘 모르겠지만 암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왼쪽의 캐릭터들은 호위 이벤트로 데려온 애들인데
데려왔더니 여자애는 주저앉는 걸로 변경되더군요. 보통 다른 게임 같았으면 그냥 사라졌을텐데
그냥 이런 소소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보신 분은 보면서 신경쓰였을지도 모르지만

따 딱히 좋은 부분이라는 건 아니고 스샷 올린 순서가 이렇네요. 암튼 이동 할 때도 판치라, 누웠을 때도 판치라(...)
귀환 시스템
이게 퀘스트를 하나완료 하면 백스페이스 키로 퀘스트를 완료해야 하는 NPC로 바로 보내줍니다.
굉장히 맘에 드는데, 이게 CBT라 넣은 건지 정식 때도 들어갈런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정말 편했습니다.
자동이동이 없어서 빠르지도 않은 이동속도로 열심히 기어다녀야 했는데 그나마 저 시스템 덕에 편했습니다.
제가 동영상 제목을 '자동귀환' 이라고 썼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자동은 아닌데(...)


다른 게임처럼 한 인벤에 쑤셔들어가는 게 아니라 아마 무게 한도 내에서라면 알아서 정리해주는 인벤인 듯.
아이템 장착에 따른 외형 변화는 없었습니다만(CBT니까 뭐...) 암튼 저 인벤시스템은 정말 편하고 좋았네요.
무게 한도...라는 게 좀 맘에 걸리는 부분이지만(...)
지금은 꽤 정리 안 하고 들고 다녔는데도 이제 50%밖에 안 차서 넉넉한 느낌인데
나중에 줄여놓고 무게 한도 늘리는 캐쉬템을 팔면 딱일 것 같아서...
여튼 게임의 느낌은 대충 영상보시면 느낌이 오실 것 같고
플레이 타임도 그리 길지 못했고 저부터가 일단 게임을 제대로 하질 못해서 그닥 할 말이 없네요(...)
버그도 한도끝도 없긴 했는데 그건 뭐 다른 테스터분들이 공식 홈페이지 쪽에 열심히 적어주셨겠지...
아 맞다

아쳐 관련 공지 한다고 저렇게 공지사항이 올라오더군요
저 폰트와 저 크기로 나중에 'XXX 님이 복불복 상자에서 +10 XXXX 아이템을 획득하셨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뜬다고 생각하니 끔찍해졌습니다.........

안 할 것 같죠?
넥슨이예요...
아주 오래 뒤의 이야기이긴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내일은
일단 무조건 전직을 목표로 해볼 생각.
생활컨텐츠 같은걸 못 봤는데(제작이라던가) 아직 구현이 안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내일 하다가 발견하면 포스팅 해보겠음..
혹시 궁금한 점 질문 하시면 아는 한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at 2015/01/16 01:18
덧글
시스템 상의 문제도 대충 예상했던 수준...? =,=;
공속을 1회 공격 프레임을 줄여서 시간당 공격횟수를 늘리는 식이면 민첩은
현재 공속이 높을수록 더 효율이 높아집니다. 민첩1당 1프레임 감소로 치고
민첩 안찍었을 때 1회 공격하는데 60프레임(초당1회공격)이라 치면
초당 2번(1회공격당 30프레임)공격하는데 민첩30투자 필요...
그리고 여기서 공속 2배(초당4회)높일려면 민첩 15투자 필요(30프레임에서 15프레임감소면 되니)
이 계산대로라면......MAX는 민첩 59투자해서 초당 60회난타...;;;;
보통은 벨런스를 잡습니다. 2배올릴려면 스텟 2배도 아니고 4배 필요한 식으로...
무스텟시 공속X(√민첩) 이렇게...;;; 민첩을 9배 늘려야 공속이 3배.ㅡㅡa
결론은 공속스텟은 효과높아지는 구간이 있다는 것...(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