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철혈의 오펀스 24화 감상...으음..

어디로 가는가..오펀스여...


후반부터 전개가 돌이킬 수 없다 쪽으로 가더니 점점 미쳐가고 있는 철화단...

근데 문제는 정말 여기서 어떻게 돌이킬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다들 전개를 까고 각본을 까고 감독을 까긴 하지만.. 솔직히 제가 봐도 여기까지 온 이상 돌이킬 수가 없네요

문제는 그래, 후미탄이 죽으면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던 것 같아..
누군가의 희생이 생기기 시작하면 진짜 돌이킬 수가 없어지거든요... xxx의 죽음은 개죽음이었단 말이냐! 같은 느낌으로.
게다가 쿠델리아를 지구로 보내는 건 철화단의 첫 일이었고..


그렇다면 두 번째 문제는 마카나이에게 넘어가서 마카나이를 의회당으로 보내는 일을 수락해버린 것이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그 상황에서 우린 쿠델리아 지구로 데려다줬으니 볼 일 다 봤소 뒤는 알아서 하쇼, 하고 돌아가자니
걀라르호른이 철화단을 곱게 보내줄 것 같지 않은 상황이었고...

이렇게 된 이상 마지막까지 어울려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기도 한데


대체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요..

미카즈키가 크랭크를 끔살하고 아인이 복수귀가 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잘못됐던 걸까..


근데 아인이 빡돌아서 시가지로 모빌슈츠 끌고 오고 이후에 미카즈키가 왔는데 이 경우 선거는 어느쪽으로 유리하게 작용하려나?

먼저 침입한 걀라르호른을 끌고온 여자 의원? 아니면 둘 다?


솔직히 이 작품에서 정치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설명이 제대로 나왔는지도 의문이고... 뭣보다 제가 이 작품에서 보던 주요 포인트는 철화단의 가족드라마였기 때문에.

뭐 그것도 이제....... 못 보게 되겠지만요


정말로 2기가 나온다면... 다 죽고 리셋 될 것 같고

안 나오고 끝난다면 세간의 평가는 망작, 졸작으로 끝나게 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단 쿠델리아가 귀엽고(?) 중반까지는 꽤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용두사미였다, 로 맺게 되겠지만...


아아.. 모르겠다... 뭔가 너무 아쉽다...

돌이킬 수 없어서 끝까지 가버리긴 했지만
끝나고 나서 아무도 남지 않으면 그건 그것대로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덧글

  • 동굴아저씨 2016/03/21 00:17 #

    얼마전에 다른분 포스팅에도 달았던 댓글이지만...
    철화단이 탈곡기가 털듯이 탈탈 털리고 폐인이 된 미카즈키가 휠체어에 앉아 올가의 무덤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떻게든 살아남은 아인이 소형 드론을 원격조작으로 미카즈키에게 보내서 자폭공격을 해서 미카즈키 사망하고 쿠델리아는 정치판에서 정치싸움이나 하고 있고 아트라는 식당아줌마가 되있고 살아남은 철화단 잔존인원은 철화단이 지구에 오지 않았더라면 이런일도 없었을 거라며 쿠델리아를 원인으로 지목하고테러리스트로 변해서 쿠델리아를 암살하러 가는 스토리로 끝나면 완벽합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16/03/21 00:39 #

    기본적으로 이 집단. 문맹자 집단입니다. 내.

    글을 쓸줄도 읽을줄도 모르는 집단. 즉 한번 뭔가 잘못된 개념을 새우면 누가 수정해주거나 세상의 보편적인 개념을 가르처주는 교사같은 캐릭터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배운게 총질, 지뢰매설, 그리고 전쟁.......... 히이로 유이조차 문맹은 아니었거든요.
  • 비타 2016/03/21 12:58 #

    용두사미가 될지 안될지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1기로 끝내기에는 할애기가 많이 남은거 같은데
    레콘키스타처럼 후다닥 빠르게 정리 해버릴 가능성도 있으니..일단 뭐 끝이나야 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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