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드래곤 1화차 클리어~

크으 루우 넘나 귀여운 것..


오랜만에 정말 캬라 게임다운 캬라 게임이었습니다ㅠㅠ 전작인 용사포는 뭔가 캬라겜스러우면서도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이번 게임은 정말 캬라의 캬라게임다운 캬라게임이었네요.

캐릭터들도 정말 맘에 들고 여느때처럼 너무 시리어스하지 않은 가벼움 속에 잘 녹아들어있는 시리어스에 개그도 제 취향이고 중간중간에 들어가있는 패러디 요소도 즐거웠습니다.

게임의 주 요소인 우주간의 무역은 처음엔 꽤 복잡해보였지만 막상 해보니 엄청 쉽게 적응 할 수 있었고.. 난이도도 그리 높지 않아서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었네요.

너무 쉽다보니 사람에 따라선 지겹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은 레벨(...) 실제로 약간 불편한 점도 있었고.





1회차 클리어 하는데에 걸린 시간은 26시간. 제가 일어 텍스트를 읽는 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켜놓고 편의점에 갔다온다던지(...) 다른 짓을 한 것도 있긴 하지만 일단 제일 큰 실수(...)는 1회차부터 서브이벤트를 다 보려고 했다는 점일까요..

그래놓고 이벤트 회수율은 61%밖에 안 됩니다(...) 생각해보니 오프닝에 나온 cg는 구경도 못 했고....

어느정도 플레이 하다보니 한 회차에 전부 다 볼수도 있는 게임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욕심을 부려봤는데, 무리였네요. 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서브를 포기하고 메인스토리만 진행한 결과, 어떻게든 주말안에 다 끝낼 수 있었다는 느낌입니다.


어쨌든 메인 스토리 자체는 분기나 히로인 선택이 따로 있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1회차 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지만, 여러모로 캐릭터들도 맘에 들고 300년 뒤의 우주라는 SF적인 설정도 제 맘에 쏙 드는 분야이기 때문에 2회차 하면서 서브 스토리를 더 즐겨볼까 싶네요.

다만 무역은 솔직히 이제 귀찮으니까 자금은 치트로 대충 뻥튀기 시켜놓고 이벤트만 봐볼까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무역은 무역대로 또 이벤트가 있으니까 마냥 그러기도 힘들고.(...)
뭐, 배 개조를 하고 싶은데 돈이 모자라네~ 싶을 때만 치트질 해볼까나...


그리고 전작 하면서 가장 맘에 안들었던, 오마케가 없다는 부분은

부활했습니다!!!!


역시 전작은 소프트 하우스 캬라 팀++ 라는 다른 팀이 만든 것 같았는데 그래서 뭔가 달랐던 건가..
스탭도 지금 보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었고...


아무튼 전작을 하면서 꽤 실망함과 동시에 캬라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좀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다시 캬라 겜에 대한 신뢰감이 돌아왔다는 느낌입니다.

게임 내에 나왔던 떡밥도 다 풀렸고, 엔딩도... 정말, 마지막 CG가 너무너무 좋았네요... 진짜 캬라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차기작도 기대 되네요. 아 정말 오랜만에 만족감 가득하게 게임을 플레이 한 것 같아서 행복하당....